"그렇게 눈에 띄고 싶었나" 레드카펫서 드레스로 논란 만들어낸 스타들

"그렇게 눈에 띄고 싶었나" 레드카펫서 드레스로 논란 만들어낸 스타들

경기연합신문 2023-01-21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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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개그우먼 이진주/뉴스1, (우) 배우 여민정/경대승장군 네이버 블로그
(좌)개그우먼 이진주/뉴스1, (우) 배우 여민정/경대승장군 네이버 블로그

"시상식의 꽃은 드레스"라는 말이 있듯이 여배우들에게 시상식 드레스는 중요한 문화로 자리압았다. 하지만 과한 욕심으로 무모한 행동을 저질러 비판의 대상이 된 이들이 있다.

배우 한세아는 과한 선정성을 앞세운 드레스로 레드 카펫을 밟아 불편함을 자아냈으며, 여민정은 레드 카펫을 걷던 중 드레스 끈이 흘러내려 중요 부위가 노출된 상황에도 꿋꿋이 발을 떼지 않았다.

본보기가 되어야 할 공인들이 공공장소에서 '민폐'를 저질렀다는 사실은 오늘날까지 흑역사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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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휴지 논란? 드레스 천 때문에 곤욕 치른 배우 이다해

배우 이다해가 레드카펫을 밟았다./치즈 네이버 블로그
배우 이다해가 레드카펫을 밟았다./치즈 네이버 블로그

배역에 잘 녹아든 연기력만큼 정확한 발음, 차분한 진행 실력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이다해가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문화예술대상’이라는 시상식에 진행자로 참석한 그는, 봄기운이 풍기는 화사한 노란색 드레스로 등장했다.

하지만 다소 민망한 노출 사고의 주인공이 되며 본의 아니게 온라인 상에서 뭇매를 맞았다.

개나리를 연상케하는 드레스를 뽐내며 이다해가 차량에서 내려 레드카펫 위를 걷기 시작한 그때, 모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 물체가 포착됐다.

그가 조심스럽게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드레스 앞트임 사이로 화장실 휴지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던 것이다.

여느 시상식 레드카펫 순서와 마찬가지로 이다해의 드레스 사진은 실시간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휴지다”, “천이다”라는 대립된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배우 여민정의 드레스에 흰색 천 조각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치즈 네이버 블로그
배우 여민정의 드레스에 흰색 천 조각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치즈 네이버 블로그

수많은 연예 매체들도 연신 앞다퉈 해당 소식을 보도하며 이다해의 휴지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이다해 소속사 측에서 “드레스 뒤쪽 천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을 막고자 천을 덧댔는데 흘러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일부에서 장난스럽게 휴지로 몰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다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종일 발가벗겨져 있는 듯한 수치스러움에 아무것도 하기 힘들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더불어 “왕따를 당하면 이런 느낌일까, 수치심이 든다. 앞으로 연기자 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라고 자신의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린 기자들과 누리꾼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지만 이다해의 비판을 받은 누리꾼들과 기자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사전에 드레스를 한 번 이상 착용했다면 당일 천을 덧댈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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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과해 역풍 맞은 배우 한세아

배우 한세아가 레드카펫을 밟았다./세계일보
배우 한세아가 레드카펫을 밟았다./세계일보

댄스팀으로 활약하며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다 뮤직비디오, 여러 케이블 방송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온 배우 한세아 또한 과한 욕심을 갖고 레드카펫에 오른 바 있다.

앞서 무명 배우에 가까웠던 한세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경기 당시 거리응원 장면이 여러 언론사에 의해 촬영되면서 소위 ‘섹시 월드컵 응원녀’로 유명세를 얻게 됐다.

힌세아는 하루 아침에 높아진 남성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정사’라는 성인 영화의 주연까지 꿰차게 됐고, 영화 개봉을 앞둔 시점에 국내 굴지의 영화 시상식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하는 영예도 누리게 됐다.

이제 갓 작품을 찍은 신인 배우 입장에서 대종상 영화제에 모습을 내비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몇몇 무명 배우들이 그래왔듯, 한세아 역시 시선을 한 몸에 집중시키는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엄청난 관심이 집중됐다.

배우 한세아가 공개 석상에서 선정적인 드레스를 착용해 논란을 일으켰다./세계일보
배우 한세아가 공개 석상에서 선정적인 드레스를 착용해 논란을 일으켰다./세계일보

한세아는 밧줄로 신체 곳곳을 동여맨 독특한 드레스를 착용했으며, 짧은 치마에 신체 중요 부위가 겨우 가려질 정도의 앞트임은 보는 이들의 불편함을 자아냈다. 

또 한세아가 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속옷이 노출되는 사고까지 발생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갑자기 얻은 인기에 너무 막 나가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을 보냈고, 소속사 측은 “치마가 올라간 상황을 수습하기엔 너무 촉박하다고 생각해 앞쪽을 클러치로 가리고 걸었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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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레드카펫 사고 만든 배우 여민정

배우 여민정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으며 노출을 해 뭇매를 맞았다./경대승장군 네이버 블로그
배우 여민정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으며 노출을 해 뭇매를 맞았다./경대승장군 네이버 블로그

이가운데 레드카펫에서 가장 논란이 된 연예인이 있다. 여배우 여민정은 역대 레드카펫 사고 1순위로 꼽힌 바 있다.

지난 2013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 첫날에 참여한 여민정은 화려한 스팽글 장식이 돋보이는 블루 시스루 드레스로 매혹미를 한껏 과시하며 등장했다.

여민정은 자신감 넘치는 걸음으로 들어오던 중 갑자기 드레스 윗부분의 어깨끈이 아래로 흘러내리며 가슴 전체가 노출되는 아찔한 사고를 일으켰다. 벌어진 드레스 사이로 걷는 족족 속옷이 노출되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드레스가 흘러내린 뒤에도 당황한 기색보다 예상한 일이었다는듯한 그의 모습에 의도적인 노출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에 여민정 측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진위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역대 레드카펫 사고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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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당" 잘못해 곤욕 치른 이진주

개그우먼 이진주가 레드카펫을 밟던 도중 넘어져 논란이 일어났다./뉴스 1
개그우먼 이진주가 레드카펫을 밟던 도중 넘어져 논란이 일어났다./뉴스 1

개그우먼 이진주는 부천시 은색의 반짝이는 튜브톱 드레스에 검정색 모자를 맞춘 화려한 의상을 선보이며 레드카펫에 올랐다.

그러나 이진주는 드레스에 발이 걸리면서 레드카펫 위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져 소위 ‘꽈당 진주’라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당시 이진주가 넘어지며 중요부위가 부각된 장면이 카메라에 담겨, 그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넘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이진주가 민망함과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점과 드레스 착용시 보행이 불편한 점을 더불어 실수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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