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장거리 운전 ‘이것’ 확인은 필수

설 연휴 장거리 운전 ‘이것’ 확인은 필수

이뉴스투데이 2023-01-21 10: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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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경부고속도로 잠원IC에서 바라본 하행선(오른쪽 부산방향)이 귀성 차량 등으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경부고속도로 잠원IC에서 바라본 하행선(오른쪽 부산방향)이 귀성 차량 등으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21일부터 계묘년 설 연휴가 시작됐다. 귀성‧귀경길 장거리 안전운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설 연휴는 영하의 날씨에 빙판길이나 눈길 사고 위험이 높아 더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이번 설 명절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자동차 운행 전후 체크리스트와 안전운전 요령을 공개한다.


◇워셔액, 엔진오일, 타이어 등 운행전 꼭 점검해야

겨울철 장거리 운전에 앞서 가장 먼저 워셔액과 와이퍼 블레이드를 점검해야 한다. 워셔액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모자란다면 어는 점이 낮은 겨울용 워셔액으로 보충한다. 와이퍼는 작동할 때 소리가 나거나 앞 유리를 제대로 닦지 못한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할 시기다.

엔진오일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 차 엔진오일의 용량 및 상태는 자동차 엔진룸에 부착된 딥스틱을 활용해 확인이 가능하다. 딥스틱의 눈금이 F(Full)와 L(Low) 사이에 체크되면 정상이며, L보다 낮은 경우에는 엔진오일을 보충해야 한다. 또 딥스틱에 묻은 엔진오일의 점도와 색상이 탁해져 있으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낮아진 기온에 공기가 수축하며 타이어 공기압도 낮아지기 때문에 타이어도 확인해야 한다. 최근 출시 차량은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가 있어 계기판에서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추워진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해 주는 윈터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결빙 구간 대비 무조건 서행…스노타이어론 시속 40㎞ 미만 달려야

이른 아침에 운전하거나 눈길 등을 지나간다면 결빙 구간을 대비해 서행 운전하고,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2배 이상 확보한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눈길에서는 앞차의 타이어 자국을 따라간다면 미끄러질 확률을 낮출 수 있으며, 혹시 눈길에 빠져 자동차 바퀴가 헛돌 때는 일시적으로 TCS(구동력 제어 장치)나 ESC(차체 자세 제어 장치) 기능을 끄면 탈출에 도움이 된다.

운행 중 폭설을 만난다면 기상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라디오를 켜고, 사고 예방을 위해 안개등 점등 및 스노체인을 장착한다. 이 때 시속 40㎞ 이상 속도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길에서는 안전을 위해 저속 운전이 필수이기도 하지만, 빠른 속도로 주행하면 자칫 스노체인의 파손으로 차량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행 끝났다면 염화칼슘 닦아내는 세차부터

안전하게 운전을 마쳤다면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으로 인해 차량 하부 등에 부식이 일어날 수 있어 고압 분사기를 이용해 즉시 세차하는 것이 좋다. 세차 후 도장 면에 남은 물이 얼지 않도록 세차 직후 바로 물기를 닦아야 한다. 이후 다음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차량 앞뒤의 센서에 이물질이 없는지도 꼼꼼히 살핀다.

평소 차량을 야외에 주차하고 있다면 차량 유리에 성에가 끼는 것을 방지하고 주차 브레이크가 어는 것을 예방하는 등 보온효과도 볼 수 있는 자동차 커버를 씌우는 것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는 겨울철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더욱 세심한 차량 엔진 관리가 요구된다”며 “장거리 운행 전과 후, 반드시 엔진 상태 체크해 안전한 귀성‧귀향길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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