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망언 작렬 “벵거는 1000번째 경기에서 0-6으로 졌다”

클롭 망언 작렬 “벵거는 1000번째 경기에서 0-6으로 졌다”

인터풋볼 2023-01-22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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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또 한번 실수를 저질렀다.

리버풀과 첼시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중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는 클롭 감독의 커리어 1000번째 경기로도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 선수들도 홈에서 클롭 감독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었겠지만 내용도, 결과도 모두 만족할 수 없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없는 농담을 작렬했다. 그는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그의 1000번째 경기에서 0-6으로 패배했다. 그래서 난 정말로 기쁘다”고 웃으며 말했다. 농담조로 말한 내용이었지만 벵거 감독에 대한 존중이 없는 발언이었다.

클롭 감독이 언급한 벵거 감독의 1000번째 경기는 아스널에서의 1000번째 경기였다. 벵거 감독의 기념비적인 순간이었지만 결과는 클롭 감독이 말한대로 그렇지 못했다. 2013-14시즌 아스널은 첼시 원정에 나섰는데 전반전부터 0-4로 무너졌다.

후반전에 2골을 더 내주면서 아스널은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0-6 참사를 당했다. 이 경기는 알렉스 옥슬레이드 채임벌린이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는데, 키어런 깁스가 대신 퇴장을 당한 것으로도 유명한 경기다. 아스널 팬들에게도, 벵거 감독에게도 절대로 기억하기 싫은 경기일 것이다.

클롭 감독에게도 썩 기분 좋은 커리어 1000번째 경기는 아닐 것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이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리버풀은 과도기를 겪는 중이다. 리그 9위로 추락해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장담할 수 없다. 벵거 감독처럼 패배하지는 않았지만 클롭의 리버풀도 ‘10위’ 첼시를 상대로 홈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우리는 전반전과 후반전을 잘 시작했다. 하지만 유지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열정과 조직력을 토대로 수비했다. 우리는 때때로 너무 깊숙한 위치에서 수비했다. 0-0도 괜찮다”며 다른 의견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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