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뼈마디 전부 절단" 유명 연예인, 끔찍한 동물학대 폭로 터졌다...누구길래?

"발가락 뼈마디 전부 절단" 유명 연예인, 끔찍한 동물학대 폭로 터졌다...누구길래?

살구뉴스 2023-01-22 15:3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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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옹철의 냥냥펀치/전효성 유튜브 채널

유명 연예인이 고양이의 신체 일부를 절단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발가락 뼈마디가 다 잘려있었다는 잔혹한 학대 수준에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 정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지난 1월 20일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에 ‘장화신은 고양이 사실은 유기묘..? 고양이 전문 수의사의 솔직 리뷰! (스포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김명철 수의사는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2편을 리뷰하던 중 “이게 고양이들이… 이게 참…”이라며 최근 있었던 경험담을 언급, 유명 연예인의 고양이 학대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국내에서 진짜 유명한 연예인의 고양이가 우리 병원에 왔던 적이 있다. 근데 제가 진짜 기겁을 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김명철 수의사는 "이미 디클로(발톱 제거)가 된 상태였다. 이유가 뭔지 아느냐. 자기 얼굴 다치면 안 된다고"라며 "사람 손가락을 다 자른 거랑 비슷하다. 발톱만 뽑을 수 없어서 발톱이 자랄 수 없게 아예 뼈마디를 자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회복하는 과정에서 고양이가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 또 자기의 보호수단을 잃어버리니 예민해진다. 무는 행동이 커진다거나 부작용이 크다"며 "학대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발톱이 빠졌는데 다시 나는 과정에서 계속 상처가 나서 치료 목적으로 수술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가구가 망가지고 사람이 긁히는 걸 막기 위해 발가락 끝마디를 다 자르는 것이다"고 해당 연예인의 만행을 지적했습니다.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급기야 스태프가 “그런 걱정이면 고양이 안 키워야 한다”고 지적하자, 김명철 수의사는 “개라고 생각하고 길렀는데 고양이었던 거다. 생각하니 갑자기 화가 난다”며 분노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연예인 누구냐. 진짜 실명 공개 해야한다" "이기적인 마음이 진짜 소름돋는다" "사이코패스 아니냐" "고양이 학대 연예인 누구인지 신상 정체 다 밝혀졌으면" "그래놓고 인스타에는 죽고 못 사는 척 고양이 사진 올릴듯" "너무 마음 아프다... 얼마나 아팠을까"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김명철 수의사는 고양이 전문 수의사이자 행동 전문가입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의 홍보이사로 재임하고 있으며, EBS 고양이를 부탁해(시즌1~시즌7)에 반려묘 행동 교정 전문가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현재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는 구독자 약 35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반려묘 학대를 폭로하는 영상이 올라오자 유기묘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유명 연예인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기묘 '다홍이' 입양 후 논란 터졌던 박수홍

박수홍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은 지난 2019년 9월 가을 낚시하러 갔다가 우연히 근처를 배회하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전곡항 낚시터에 있던 고양이는 박수홍을 졸졸 따라다녔고 그는 고양이를 품에 안고 집으로 왔습니다.

박수홍은 길 위의 생활로 많이 마른 데다 회충이 덕지덕지 붙어 있던 다홍이를 정성으로 돌봤습니다. 옆구리에 혹이 있어 수술을 시켜가며 치료한 결과 다홍이는 금세 회복했고 둘은 그렇게 가족이 됐습니다. 

박수홍은 다홍이에 대해 “너무나 사랑스러운 존재, 예쁜 내 아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내가 힘들 때 머리맡, 발밑에서 나를 바라보고 같이 잠들고 온전히 내 사랑만 바라는 아이가 너무 소중하다"며 "부모님이 나를 이렇게 키웠겠지"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SBS

이어 "인간으로서 철이 든 건 다홍이를 만난 후다. 진짜 행복은 서로 주고받는 거더라"라며 "다홍이가 뭘 하지도 않았는데 옆에만 있어도 존재만으로도 다 채워진다. 그게 자식이더라. 너무 신기하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박수홍은 길에서 배회하던 다홍이를 구조해줬고 다홍이는 박수홍을 깊은 외로움으로부터 구원해준 셈입니다.

한편, 박수홍은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친형 박모씨와 금전적 갈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들과 유튜버는 지속적으로 박수홍의 반려묘에 대한 루머를 유포했습니다.

SBS

특히 박수홍이 키우는 반려묘 다홍이가 길고양이 출신이 아닌, 상업적 목적을 위해 펫샵에서 구입했고 이를 통해 돈을 벌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SBS에서 입수한 진료기록서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박수홍은 '검은 고양이 다홍'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반려묘 다홍이와의 일상을 활발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연예계 대표 냥집사

온라인 커뮤니티

박수홍 외에도 연예계에는 고양이를 모시고 살기로 유명한 집사 스타들이 많습니다.

2PM 멤버 이준호는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소문난 냥집사입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사랑스러운 반려묘 쟈니, 쿠키, 월이, 복이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고양이 희범이의 집사입니다. 희범이는 팬들이 선물해 준 러시안 블루 종의 고양이로, 지금까지도 애지중지 희범이를 모시고 있습니다. 김희철은 故 설리의 반려묘였던 고블린을 임시 보호를 하기도 했습니다.

유승호는 유별난 고양이 사랑이 잘 알려진 스타 중 한명입니다. 유기묘에 대한 관심으로 8부작 드라마 '상상고양이'에 출연하기도 했고, 길고양이를 후원하기 위해 동물자유연대에서 판매하는 팔찌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MBC

원래 키우던 고양이들이 있었는데 유승호가 입양한 심바, 가을이와 사이가 너무 좋지 않아 두 마리를 데리고 독립하게 됐다고 합니다. 현재는 어머니가 세 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귱집사'라고 불리는 배우 윤균상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집사로서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쿵이, 또미, 몽이, 솜이를 고양이 별로 보낸 뒤에 입양한 막내 반이까지 총 네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 무책임한 반려묘 입양 자제를 호소하는 등 소신 있는 면모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박신혜는 달이와 해리, 두 마리의 집사였지만 배우 최태준과 결혼하면서 "우리 집 이제 고양이 네 마리"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네 마리의 집사가 된 박신혜는 꾸준히 반려묘 소식을 전하며 '팔불출 집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 'TV 동물농장'을 통해 유명해진 다묘 집사 배우 선우선을 비롯, 정려원, 장나라, 한소희, 강다니엘, 전효성 등 꽤 많은 연예인들이 반려묘 집사로서 지극한 고양이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소희 인스타그램

 

고양이 학대 범죄 '심각'

뉴스1 뉴스1

유기묘를 입양해 사랑으로 키우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끔찍한 동물학대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 몇년 간 끔찍한 온라인 커뮤니티발 고양이 학대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했습니다.

동물판 n번방으로 불리는 고양이 학대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고양이 50여 마리를 학대하고 살해한 사건도 있었으며,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학대를 인증하고 공유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는 포획틀에 잡아 가둔 고양이를 산 채로 불태우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절대 잡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만만하던 가해자는 곧이어 햄스터 네 다리를 십자가 모양의 막대기에 거꾸로 매달아 방치하고 이를 게시했습니다.

동물권 단체 카라 동물권 단체 카라

이전에도 해당 갤러리는 새끼 고양이들을 물에 빠뜨리고 높이 던지는 등 서서히 죽이는 과정을 그대로 중계했습니다. 그것이 시발점이 되어 이후로 여러 게시자가 길고양이를 때리고, 밥그릇에 독약을 풀었다는 게시글들을 올렸습니다. 신체 부위를 훼손하는 등 잔혹한 해외 영상도 공유됐습니다.

들여다보기 힘들 만큼 잔혹하고, 셀 수 없이 많은 동물학대 사건이 우리 가까이에서 일어났습니다. 누군가는 분명히 간접적인 외상을 겪습니다.

지금처럼 동물 학대에 대한 가벼운 처벌이 지속된다면 동물 학대 역시 더욱 악랄한 수법으로 바뀌면서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동물 학대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선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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