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영입생' 마침내 EPL 데뷔, 포터는 "정말 훌륭했어!"

'1300억 영입생' 마침내 EPL 데뷔, 포터는 "정말 훌륭했어!"

인터풋볼 2023-01-22 15:3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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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마침내 데뷔전을 치렀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지켜본 무드리크는 어땠을까.

첼시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29점(8승 5무 7패, 22득 21실)으로 9위에 위치했다.

'멸망전' 그 자체였다. 두 팀 모두  크고 작은 부상 이슈로 중위권까지 추락한 상황이었다. 최근 리그 4경기 동안 첼시는 1승 1무 2패, 리버풀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킨 상황. 그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비 엘리엇,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서 쓰리톱을 구축했다.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코너 갤러거가 공격진에서 호흡하며 득점을 노렸다.

킥오프 이후 치열하게 신경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첼시와 리버풀 모두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첼시가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루이스 홀을 빼고 야심 차게 영입한 무드리크를 전격 투입한 것. 무드리크는 안정적인 연계와 저돌적인 돌파로 활기를 불어 넣었지만 데뷔골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이후 포터 감독이 무드리크를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터 감독은 "무드리크는 정말 훌륭했다. 우리와 함께 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좋아질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그가 팀과 리그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포터 감독은 무드리크와 주앙 펠릭스를 함께 치켜세웠다. 그는 "두 사람은 최고의 선수다. 감독으로서 무드리크와 펠릭스를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둘은 최고다. 경기와 축구를 이해하고 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안필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첼시는 다음 라운드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승리를 노린다. 무드리크는 EPL 데뷔에 이어 스탬포드 브릿지 데뷔를 노린다.

사진=첼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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