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에 "부귀영화'에 눈이 멀어 온갖 추한 짓은 다해놓고"...전여옥 일갈

나경원에 "부귀영화'에 눈이 멀어 온갖 추한 짓은 다해놓고"...전여옥 일갈

내외일보 2023-01-22 16:27: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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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사과한 것을 두고 "'부귀영화'에 눈이 멀어 온갖 추한 짓은 다해놓고 '한다, 안 한다' 한 참 뜸들이다가 대통령께 깊이 사과 드린다?"라며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분은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라고 사과해야 진정성이 있다고 한다. 아직 모르신다. 나경원의 진정성은 '당권 잡기'에 있다. 공천권과 언감생심 대권까지~ 오로지 '나의 부귀영화' 이게 나경원의 진정성이다. 그녀는 당대표 선거 꼭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어제 나경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를 했는데 '저게 사과냐?'싶다. 나경원 의원 욕심 많은 건 같이 일해 본 사람은 다 안다. 이멜다, 돼멜다는 저리 가라 할 정도 나멜다"라며 "그런 민낯이 이번 사건으로 그 바닥이 드러난 것이다. 그것도 본인의 걷잡을 수 없는 탐욕으로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나 전 의원을 공격했다.

이어 "늘 어딜 가도 '힘 센 사람'을 눈으로 쫓아 그 옆자리에 딱 앉는다. 때로는 '자리 좀 바꿔 달라'고도 샐샐 웃으며 말한다. 제게도 요구한 적 있다. 당연히 바꿔줬죠~"라며 "나경원은 늘 '곁불정치'였다. 그래서 '자가 발전' 이준돌(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 보다도 2% 모자라는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대선 때도 시종일관 지금처럼 짜증나게 간봤다. 대선 뒤 윤석열 대통령과 서먹해지니 우직한 장제원을 '피코(피해자 코스프레) 필살기'로 움직여 장관급 자리 챙기고 호텔급식 먹었다"면서 "하지만 겉으로는 계속 '장고에 장고'라며 은근 할리우드 액션에 발연기로 구인사 등 절 돌며 언론 감질내기~"라고 비꼬았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준 장관급 예산 요모조모 들여다보고 사람, 기름값, 활동비로 전 지구당을 누볐다"며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장관 시켜준 은인' 격인 장제원 의원을 안면몰수하고 '진박 감별사' 누명을 씌우고 '윤 대통령은 참모들이 좌지우지 한다'고 준돌이표 이간질한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앞서 지난 20일 나 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관련된 논란으로 대통령님께 누가 된 점, 윤 대통령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원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힘이 되는 그 길을, 당원동지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의 사과 입장문은 윤 대통령이 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현지에서 출발하기 직전 나왔다. 그는 지난 17일 대통령 본의 발언 논란을 일으킨 뒤 잠행을 이어왔다. 이날에도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윤 대통령의 귀국 시점에 맞춰 사과문을 발표한 것이다.

한편, 나 전 의원 측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 보수 정당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마 선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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