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방향 정체 극심...정제구간 증가 예상

귀성·귀경 차량 동시에 몰려 정체 구간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설날인 22일 귀성과 귀경 차량이 동시에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양방향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대전 4시간 10분 △광주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반 △강릉 3시간 50분 △대구 6시간 10분 △울산 6시간 50분 △부산 7시간 10분 등이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대전 3시간 △광주 4시간 40분 △목포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구 5시간 20분 △울산 6시간, 부산 6시간 10분 등이다.

귀성, 귀경 차량이 동시에 몰려 양방향으로 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교통량을 612만대로 추산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은 저녁 8시~9시쯤, 귀경길은 내일(23일) 새벽 2~3시쯤에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