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에 오른 최민정(가운데). ⓒ 대한체육회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4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ｍ와 여자 계주 3000ｍ에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여자 1500ｍ와 500ｍ에서도 1위에 오른 최민정은 개인전 전 종목과 계주까지 4종목을 석권하며 4관왕을 기록했다.
최민정은 이날 여자 1000ｍ 결승서 1분38초10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진 여자 3000ｍ 계주 결승에서는 김건희, 박지윤, 서휘민과 함께 호흡을 맞춰 4분12초557로 중국, 미국, 캐나다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경기 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해 4관왕이라는 성적을 얻게 됐는데, 한국 팀과 다 같이 좋은 성적을 얻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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