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매체, 김민재에게 2연속 ‘최하점 부여’...“심각한 판단 미스”

伊 매체, 김민재에게 2연속 ‘최하점 부여’...“심각한 판단 미스”

인터풋볼 2023-01-22 18: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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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탈리아 매체가 김민재에게 2경기 연속 최하점을 부여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레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선두 나폴리는 16승 2무 1패(19G‧승점 50)로 2위 AC밀란(18G‧승점 38)과 12점 차가 됐다.

주전 대부분이 출격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엘리프 엘마스,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 마리우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렛이 출전했다.

전반 살레르니타나의 두 줄 수비에 어려움을 겪던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안게 됐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앙귀사가 후이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디 로렌초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들어 추가골까지 탄생했다. 후반 3분, 엘마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문전에 있던 오시멘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나폴리는 이후 골대를 맞는 실점 위기가 한 차례 있긴 했으나, 끝내 헌납하지 않으면서 2점 차 클린시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딱히 흠잡을 것 없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살레르니타나의 최전방 공격수 크시슈토프 피옹테크를 잘 묶어내면서 무실점을 견인했다. 경기 종료 후 기록지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3%(136/146), 키 패스 1회, 공격 지역 패스 27회, 태클 2회 성공(2회 시도),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리커버리 8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 내 최하점인 ‘5.5점’을 주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경고로 이어진 피옹테크를 향한 판단 미스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서 심각한 실수다”면서 “물론 그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김민재는 이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인내하며 참아냈다”라고 작성했다.

매체가 지적한 상황은 전반 44분에 발생했다. 살레르니타나의 수비진에서 길게 걷어낸 공이 하프라인 쪽으로 향했다. 이때 공을 처리하려던 김민재의 발이 따라붙던 피옹테크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윽고 주심은 김민재를 향해 옐로카드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최하점을 준 것은 납득이 잘 안 된다. 이로 인해 페널티킥(PK)이나 결정적인 기회를 헌납한 것도 아니었다. 아쉬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유벤투스전에서도 최하점을 준 바 있다. 당시 ‘6점’을 주면서 “김민재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에게 좋은 기회를 헌납했다. 또,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에 있어 다리를 오므리지 못하면서 좋은 상황을 제공했다. 후반전이 돼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썼다.

사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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