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금지 당할듯"...일본 유명 방송, 한복차림의 여배우 행동에 현재 난리난 일본 반응

"입국 금지 당할듯"...일본 유명 방송, 한복차림의 여배우 행동에 현재 난리난 일본 반응

케이데일리 2023-01-22 20: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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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토뉴스 사진 = 포토뉴스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은 과거 일본 유명 프로그램에 초대받아 출연한 가운데,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 대신 한국 전통 의상 한복을 입고 나타나 충격적인 일본인들의 반응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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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과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지난 2004년 일본 새해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초대를 받아 한복을 입고 출연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모노 대신 한복 입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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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홍백가합전' 제작진은 이정현에게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이정현은 이를 거부하고 직접 준비한 한복을 입고 출연했습니다.

다른 방송 출연 금지까지 각오하며 한 행동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뜻밖에 일본 방송 관계자들과 국내 누리꾼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지면서  '한복 특집 방송'까지 제작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외신 기자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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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정현은 지난 2011년 한 방송에서 "한복을 입음으로써 외신 기자들에게 주목을 더 많이 받고 반응도 아주 좋고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이 생긴다"라고 말하며 한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홍백가합전’은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가요제며, 일본에서는 온 국민이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일본 가수들이 서 보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고 전하였습니다.

 

한복을 입고 싶었던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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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 방송에 한복을 입고 싶었던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이정현은 “일본 방송 프로그램 특성상 전 출연자들이 기모노를 입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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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난 끝까지 한복을 입었다. 기모노를 입고 나가긴 싫었다. 내겐 작은 반항이었다”며 “한복은 여성들의 몸 체형을 보완해 주고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는 의상이다. 때문에 한복을 꼭 입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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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정현은 한 인터뷰를 통해 “해외 행사가 있을 땐 한복을 챙겨 입는 편이다. 한복이 정말 예쁜 옷이다. 그래서 널리 알리고 싶다. 외국에선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잘 모르지 않나.

이렇게 아름다운 의상인데 말이다”며 “그래도 최근엔 ‘대장금’ 등 한국 사극을 통해서 한복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중화권에서도 한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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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영화 '군함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오말년 역을 맡아 강인한 조선 여인의 모습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던 바 있었습니다. 

 

한 방송 중 한복 입고 나간 일화 공개

사진 =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사진 =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지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일본의 대표 시상식 '홍백가합전'에 한복을 입고 나갔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사진 =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이날 이정현이 사부로 등장해 아트 하우스 집 중 방 한 공간은 이정현이 받은 각종 트로피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멤버들은 셀 수 없는 트로피에 감탄했습니다. 이정현은 "저도 믿기지 않는다"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사진 =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사진 =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이어 일본의 '홍백가합전'에서 받은 트로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동현은 "'홍백가합전'에서 기모노를 입으라고 했는데 한복을 입어서 이슈가 되지 않았냐"라고 물었습니다.

사진 =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사진 =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이정현은 "맞다. NHK에서 새해니까 기모노 일본 전통 의상을 입으라고 했다. 알겠다고 하고 한복을 입고 나갔다"며 "회사에서도 난리가 났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승기는 "기본적으로 표현력과 '깡'이 대단하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일본에 한복 입고 화제된 트로트 가수 

또한 일본에서 한복입고 출연한 연예인이 또 있었습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출연했습니다. 김연자는 17살에 일본에 진출해 3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사진 = JTBC '아는 형님'

1988년 올림픽 폐막식에서 '아침의 나라에서'를 부른 이후 일본에 진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부르면서 2번째 일본 진출을 했다. 10대 때 한 번 건너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왔다. 사람이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게 되더라. 그래서 제가 1988년도에 재도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사진 = JTBC '아는 형님'

또 한번의 일본 재진출을 노리며 88 올림픽을 기회로 삼아 '아침의 나라에서'로 히트를 쳤습니다. 일본에서 한복을 입고 한 무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연자는 "'홍백가합전'에서 '아침의 나라에서'를 불러달라고 해서 한복을 입었습니다. 부채춤도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나는 일본에 진출했을 때부터 그게 꿈이었다. 저기 한번 나가서 한복 꼭 입고 싶다 했다. 꿈이 실현된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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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정현은 1980년 2월 7일 생으로 1996년의 영화 '꽃잎' 으로 데뷔했습니다. 연기를 처음 해보는 10대 소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빼어난 연기를 펼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고, 대종상,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단번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1999년 1집 'Let's Go To My Star' 를 발표하며 가수로 변신해 이 음반의 타이틀곡 '와'가 빅 히트하며 이 해 거의 모든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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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테크노 여전사' 란 별명을 얻으며 전국을 테크노 열풍으로 술렁이게 했습니다. 이에도  '바꿔', ''너', '줄래', '미쳐', '반', '아리아리' 등 여러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2000년대 초반 국내 인기 정상급 가수로 여겨졌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주로 중국에서 한류 스타로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2010년대부터는 국내에서 연기에 주력하면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등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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