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개그맨 겸 방송인 유재석에게 세뱃돈을 받았다.
2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유재석이 홍진경에게 준 세뱃돈 액수는?ㄷㄷㄷ"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홍진경과 조세호, 남창희는 '핑계고' 촬영을 마친 후 다시 '핑계고' 사무실을 찾아 유재석과 만났다. 조세호는 "저희가 절을 드려야될것 같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제가 세분한테 절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함께 맞절을 했다.
이후 유재석은 "세배를 하셨으니까 세뱃돈을 좀.."이라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손사레를 쳤지만, 제작진이 "여기다 넣어달라고.."라며 돈봉투를 건네면서 홍진경의 본심이 탄로났다. 이에 홍진경은 "그런 얘길 왜하냐"며 타박했고, 조세호는 "누나가 앞에서 저한테 ‘재석이 오빠 무조건 주시겠지’라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잠시 세뱃돈을 꺼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고, 다시 돌아온 그는 "제가 세분을 안 기간이 오래됐지만 이렇게 세배까지 받을 줄은 몰랐다"며 "적정한 선이 있다. 웃음이 나올 수 있는 선의 세뱃돈이 있다"고 금액을 공개했다. 먼저 그는 "일단 진경이가 오늘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줬고 그래서 제가 일단 10만원을 주겠다"며 오만원권 두 장을 건넸다.
세뱃돈을 받은 홍진경은 "감사하다. 뭘 이렇게 큰돈을 주시냐"며 크게 감동했다. 유재석은 "사실 돈 잘버시는 분들인데 그렇다고 금액을 너무 크게 하면 안되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세호, 남창희에게는 "두분은 여기다 적당하게 넣었다"라며 봉투를 건넸다.
조세호는 "지금 봐도 되냐"며 봉투 안을 열어봤고, "약간 파란 색이..이게 맞죠..?"라고 당황했다.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만원짜리 두 장 뿐이었다. 유재석은 "그게 맞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저희는 만원씩 주신 것 같은데.."라며 크게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천원이면 웃어도 불쾌해. 그런데 십만원, 오만원, 오만원은 안 웃긴다"고 만원을 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게 오빠 뜻이다"라고 두 사람을 달래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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