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CJ제일제당, 미래 식품·바이오 전문가 양성 '맞손'

고려대-CJ제일제당, 미래 식품·바이오 전문가 양성 '맞손'

폴리뉴스 2023-01-22 20:34:23 신고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우)와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 사진=고려대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우)와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 사진=고려대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이 미래 식품·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최근 공동연구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인재 육성과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공동연구과제, 각종 기술세미나 등 기타 산학협동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바이오 및 식품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CJ제일제당 경영진 및 각 분야 산업 전문가의 교과 연계형 비즈니스 특강 및 각종 기술세미나 등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3, 4학년 학부생들에게 정기적인 산업 현장 실습 및 산업체 연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려대 학생들이 식품·BIO 분야 전문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우수 인재 육성과 채용, 산학공동연구 등에 있어 더욱 굳건한 산학협력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라며 양 기관이 가진 최상의 동력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산학 연계 프로젝트는 예비 CJ인들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인재 양성'과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에 지속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인 CJ제일제당은 최근 충북 진천 광혜원지방산업단지에서 생분해 소재 컴파운딩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진천 공장은 CJ제일제당과 HDC현대EP과의 합작법인 ‘CJ HDC 비오솔’이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1만2060㎡ 규모로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량 상업생산중인 aPHA(해양 생분해)를 비롯해 PLA(산업 생분해), PBAT(토양 생분해), 셀룰로오스 등 연간 1만1000톤의 생분해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적극 투자하고 있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세계적으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화이트 바이오는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 혹은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에너지 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비오솔은 진천공장을 거점으로 친환경 소재 컴파운딩 시장 선점·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활용품 포장재, 화장품 용기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 쓰이는 소재부터 자동차 부품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생분해 소재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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