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와 토트넘, 엔딩 수순...“시즌 끝나고 떠난다”

콘테와 토트넘, 엔딩 수순...“시즌 끝나고 떠난다”

인터풋볼 2023-01-22 2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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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소식은 콘테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접점도 없었다. 콘테 감독의 계약은 만료될 것이며, 구단은 재계약을 요청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잦은 험담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콘테 감독은 선수 영입을 원하나, 구단은 트레이드를 선호한다. 이런 부분 등에서 어긋나는 면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콘테 감독의 가족이 이탈리아에 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이 상당히 짧았다. 단 18개월에 불과해 2022-23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이른 시일 내에 재계약 협상이 필요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지지부진했다. 당초 복수 보도에 따르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펼쳐지는 기간 내에 재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만료 5개월을 앞둔 현재에도 조용한 분위기만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적시장에서의 투자가 주요인이 됐다고 바라봤다. 1월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토트넘은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늘 수준급 선수의 보강을 외쳤던 콘테 감독의 계획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토트넘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과 달리 퇴보한 경기력과 경기 결과에 아쉬움이 짙다.

서로에 대한 불신만 커지면서 결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듯하다. 디 마르지오는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구단은 콘테 감독에게 재계약을 요청하지 않았다”라고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이렇게 되면 1년 연장 옵션도 무용지물이 됐다. 콘테 감독의 계약엔 토트넘이 독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하지만 구단이 재계약에 미온적인 자세인지라 의미가 없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진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 탈락이란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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