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앞두고 '해외여행' 관심 급증

일상회복 앞두고 '해외여행' 관심 급증

비즈니스플러스 2023-01-22 22:0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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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 설날 연휴가 시작되기 전 3주 동안 '해외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설 연휴 시작 전 3주동안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 설 연휴전 '제주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설 연휴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젠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해외여행 심리가 크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설날 직전 3주와 올해 설날 직전 3주 기간에 대해 해외여행과 제주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를 검색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해외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6만1724건이었으나 올해는 12만5163건으로 6만3439건(102.78%) 늘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단순히 '해외여행'이란 키워드의 포스팅 수도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목적지를 정한 여행의 경우 '일본여행' 키워드는 지난해 2만88건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0만925건으로 8만837건(402.41%) 증가했다. 짧은 설 연휴에 가까운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셈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도 크게 수그러들었음을 방증해주고 있다.

표 = 데이터앤리서치
표 = 데이터앤리서치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키워드를 비롯한 '동남아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설 연휴 전 3주 동안엔 1만4787건에 그쳤으나 올 설연휴 전 3주동안엔 6만1398건으로 4만6611건(315.22%) 증가했다.

'유럽여행' 키워드 역시 지난해 설 연휴전엔 1만8101건이었으나 올 설 연휴전엔 3만6281건으로 100.44% 늘었다. 지난해 설연휴가 5일로 올해보다 하루 더 길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국민들의 유럽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음을 짐작케 해준다.

반면 '제주여행' 키워드 수는 지난해엔 12만5983건이었으나 올해엔 11만5634건으로 1만349건(8.21%) 감소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여전히 코로나19 방역이 실시되고 있는 나라가 상당수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 키워드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이 빅데이터로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창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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