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이에 사기당한 금액만..."1세대 아이돌 김상혁, 충격발언에 모두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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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김상혁이 등장해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합니다.

아이돌에서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김상혁이 등장합니다. 승승장구하는 것 같던 김상혁은 “귀가 얇아서 사기당한 금액이 1, 2년 사이에만 1억원이 넘는다”며 충격적인 근황을 알렸습니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1세대 아이돌인 김상혁은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전성기 수입은 매달 3000만~4000만원, 연 3억 6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엔 찐빵, 오락실, 카페 등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변신했습니다. 지난해 7월 한 방송에서는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린 스타 5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언니들이 경악한 가운데, 김상혁은 “열심히 살아왔는데… 저는 그냥 모질지 못한 사람이었나…”라며 자책했습니다. 이에 박미선은 “그냥 밝고 재밌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지…”라며 안쓰러워했습니다. 과연 김상혁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습니다. 

1세대 아이돌 김상혁,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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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1999년도에 클릭비로 데뷔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클릭비는 핑클, 젝스키스를 비롯한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DSP미디어에서 데뷔한 7인조 보이밴드였습니다. 당시 DSP미디어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신화'의 라이벌 격으로 만든 그룹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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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아이돌 밴드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그룹으로 초기에는 기타,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가 모두 갖추어진 밴드의 형태를 띠고 락과 댄스가 조합된 음악을 중심으로 활동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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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어눌한 말투와 어수룩한 이미지의  4차원 반전 매력 청년으로 보기 드문 캐릭터로 예능에서 많은 인기를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의 코요태 김종민과 비슷한 이미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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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남다른 패션센스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버버리 패션을 비롯하여 아디다스 저지와 리바이스진, 샤기컷 헤어스타일을 유행시켰습니다. 실제로 버버리에서 이례적으로 김상혁에게 협찬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한 때 전성기를 누리다가 2005년 4월 음주운전으로 3중 추돌 뻉소니 사건을 일으키게 됩니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폭망하며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망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음주운전에 잇따라 혼인 신고조차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가 알려졌습니다.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 

tvN, '프리한 닥터M'

김상혁이 과거 결혼식이 언급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상혁은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습니다.

tvN, '프리한 닥터M'

방송에서 홍현희는 "김상혁과 나는 같은 중학교 나왔다. 그때 나는 평범한 학생이고 김상혁은 스타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김상혁과) 라디오를 같이 했다. 내가 결혼 전부터 힘든 과정을 상혁이 다 봤다. 상혁이 앞에서 눈물도 흘리고 '나 언제 뜨냐?'고 하면서 굉장히 친했던 사이다. 이 자리에서 보니까 너무 반갑다"며 김상혁과의 깊은 친분을 드러냈습니다.

김상혁은 "회식 때마다 위로하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농담했고, 홍현희는 "상혁이가 늘 내게 '누나 잘 될 거야'라고 위로해줬습니다. 정말 고마운 친구다"라고 했습니다.

tvN, '프리한 닥터M'

그러자 오상진은 홍현희에게 "서로 참 위로가 되는 사이였구나"라며 "결혼식 축시도...."라고 말했습니다. 홍현희가 김상혁의 결혼식에서 축시를 낭독한 것을 언급한 것. 이에 당황한 홍현희는 "결혼식 때 제가 축시를 했다. 그때 했었는데, 그거는 뭐..."라며 말을 얼버무렸습니다. 김상혁은 "가슴 속에 추억으로 잘 묻어뒀는데 한 번 더 생각이 나네요"라며 진땀을 흘렸습니다.

포토뉴스

김상혁은 '얼짱' 출신 송다예와 2년 열애 끝에 2019년 결혼했으나 결혼 1년 만인 2020년 4월 이혼했습니다. 당시 김상혁 소속사 측은 "배우자와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였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애동신당'

김상혁이 이혼 1년여 만에 전처와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였던 사건도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은 김상혁이 유튜브 웹예능 '애동신당' 영상에 출연해 언급한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김상혁은 "지금 당장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아니지만 나중에 혹시 온전한 가족을 이룰 수 있는 운이 있나"라는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유튜브, '애동신당'

또 "연예인 생활을 하며 알려진 일들이 많다. 안 알려진 일들 중에도 살면서 안 겪어도 될 일들을 많이 겪는다"고 토로했습니다. 김상혁은 "개인사면 이야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 그 친구는 함구하나 안 하나 말하고 싶지도 않다"고 이혼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 친구를 욕하고 싶지도 않고, 저도 그 친구도 선택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뒤 그의 전 부인인 송다예는 자신의 SNS에 게시글로 해당 영상 내용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송다예 인스타그램

송다예는 "이슈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요?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한번만 더 언급하면 제가 공개할게요.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녹음파일&카톡 캡처', '증거영상' 등 앨범이 정리된 휴대전화 사진첩 폴더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상혁 인스타그램

이에 김상혁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수차례 언급한 것 없고 물어서 한 번 대답이라 한 것은 '서로 잘못이고 상대가 비연예인이라 함구하겠다'한 것이고요. 또한 앞서 '살면서 안 겪어도 될 일을 겪었다' 한 말은 살아오는 과정을 이야기 한 거인데 왜 이혼 과정에서 한 말처럼 두 말을 섞어서 분란을 일으키시는지? 그것에 광분해서 반응하는 이상한 OO는 뭐고? 제가 저런 거리로 이슈화해서 방송하는 사람인마냥"이라고 억울해했습니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상혁, 인생에 왜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냐..." "잘 나가는 거 다 한 때다" "헐, 이혼한 줄 몰랐다" "끼리끼리네"라는 다양한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