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해킹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023년 1월 21일 안랩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등에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해킹'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커는 공유기 한 개만 장악에 성공해도 해당 공유기에 접속된 모바일, PC 기기 모두 해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다가 해커의 공격을 입은 경우 악성코드 감염, 인터넷 주소(DNS) 변조,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발생한 사례도 존재했습니다.
만약 인터넷 주소(DNS)가 변조될 경우 이용자가 정상적인 주소를 입력해도 해커가 실제 사이트와 매우 유사하게 제작된 사이트로 연결 시키기 때문에 피해는 지속됩니다.
무료 와이파이 해킹 시도가 빈번하자 안랩은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경우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 등 인터넷 서비스 아이디(ID),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하고 중요한 정보는 백업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항목 탭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바꿔야 URL 링크를 클릭했을 때 정체불명의 앱이 휴대폰에 설치된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안랩은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금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통신사 고객센터와 연락해 '소액결제 한도'를 축소하고 수신된 모든 문자 메시지를 신중하고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안랩은 설 명절 기간인만큼 기차표, 항공권, 선물 교환, 숙박 예약, 여행지 정보 검색 등으로 휴대폰 사용량이 증가한 만큼 해커의 악성 코드 유포 활동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안랩은 출처가 불분명한 모든 URL, 정보성 문자 메시지, 안부 인사, 택배 안내 등의 메시지도 절대 함부로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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