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득점이 홀란의 절반’ 울버햄턴, 감독 교체에도 여전히 답답한 공격력

‘팀 득점이 홀란의 절반’ 울버햄턴, 감독 교체에도 여전히 답답한 공격력

풋볼리스트 2023-01-23 01:4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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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의 득점력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가진 울버햄턴이 맨체스터시티에 0-3으로 패했다.

울버햄턴의 빈공이 이어진 경기였다. 울버햄턴은 전반 45분 동안 득점은커녕 슈팅도 하나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선발 공격진, 황희찬,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는 전원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턴 감독은 후반전 공격수 3명 대신 스트라이커 마테우스 쿠냐, 윙어 파블로 사라비아, 그리고 미드필더 주앙 무티뉴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슈팅 수가 늘기 시작했으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건 마찬가지였다. 2실점을 추가로 내주기만 하면서 다시 미드필더 숫자를 한 명 줄이기로 했는데, 미드필더 마리오 레미나 대신 공격수 다니엘 포덴스를 투입한 후에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울버햄턴은 슈팅 10회, 유효슈팅 1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무딘 공격은 최근 몇 시즌 간 지속되고 있는 문제다. 울버햄턴은 2020-2021시즌 38경기 36득점에 그쳤다. 리그 최다 득점 순위는 16위였다. 지난 시즌에도 38경기 38득점으로 팀 득점 17위에 오른 바 있다. 그 사이 누누 산투에서 브루누 라즈로, 라즈에서 로페테기로 감독이 바뀌었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들이 이적시장마다 합류하고 있지만, 올 시즌에는 오히려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 리그 득점 최하위다. 20경기에서 12골 밖에 넣지 못했다. 현재 개인 득점 1위인 엘링 홀란(맨시티, 25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득점 2위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15골), 3위 이반 토니(브렌트퍼드, 13골)보다도 적다.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문제다. 생존이 걸려있다. 최근 10시즌 동안 EPL 최다 득점 최하위를 기록한 팀 중 강등을 피한 팀은 2017-2018시즌 최다 득점 공동 19위 허더스필드(38경기 28득점)뿐이다. 현재 17위인 울버햄턴은 강등권인 18위 본머스와 승점 동률이고, 최하위 사우샘프턴에 불과 승점 2점 앞서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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