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은케티아 후반 45분 결승골' 아스널, 난타전 끝에 맨유 3-2로 격파

[리뷰] '은케티아 후반 45분 결승골' 아스널, 난타전 끝에 맨유 3-2로 격파

풋볼리스트 2023-01-23 03:2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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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은케티아(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스널이 난타전 끝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꺾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가진 아스널이 맨유에 3-2 승리를 거뒀다. 선두 아스널(승점 50)은 한 경기 더 치른 2위 맨체스터시티와의 승점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맨유는 뉴캐슬유나이티드에 골득실에서 뒤진 4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에디 은케티아, 부카요 사카가 공격수,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아론 램스데일이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고, 마커스 래시퍼드, 브루누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2선에서 지원했다. 스콧 맥토미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였다. 다비드 데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7분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맨유 선수들이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챘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래시퍼드가 파티를 제친 뒤 먼 거리에서 기습 슈팅을 때렸다. 래시퍼드의 중거리 슈팅이 램스데일을 지나쳐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22분 코너킥 키커로 나선 사카가 뒤쪽에 물러나 있던 마르티넬리에게 컷백 패스 형태로 변칙 코너킥을 보냈다. 마르티넬리의 논스톱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24분 아스널이 균형을 맞췄다. 맨유 진영에서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기회를 엿보다 경기장 왼쪽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자카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띄워 보냈고, 은케티아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8분 맥토미니의 중거리 슛이 몸을 날린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마르티넬리가 경기장 왼쪽에서 드리블하다 진첸코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진첸코의 슛이 골대 반대편으로 흘러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사카의 슈팅은 쇼 맞고 떠 데헤아에게 향했다.

아스널이 하프타임 교체를 실시했다. 화이트가 빠지고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투입됐다.

후반 7분 외데고르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자카를 향해 전진 패스를 보냈다. 자카가 슈팅하기 전 리산드로가 태클로 저지했다.

후반 8분 아스널이 경기를 뒤집었다. 사카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에릭센을 앞에 둔 채 기회를 노리다 곧장 골문을 노렸다.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반대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0분 래시퍼드가 아스널 수비진을 뚫어내고 페널티박스로 진입해 슈팅을 시도했다. 램스데일이 막았다.

후반 14분 맨유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에릭센의 코너킥을 램스데일이 쳐냈는데, 공이 마르티네스에게 흘렀다. 마르티네스가 곧장 헤딩 슛으로 이어 득점했다. 마갈량이스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으나 이미 공이 골라인을 넘어선 뒤였다.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자카의 패스가 맨유 수비에 막혀 뒤로 흘렀다. 공을 따낸 외데고르가 왼발 슈팅을 때렸는데, 슈팅이 에릭센 맞고 빗나갔다.

후반 25분 사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슈팅을 날렸다. 감아 찬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았다.

후반 26분 맨유가 안토니를 빼고 미드필더 프레드를 투입했다. 에릭센이 전진 배치됐고, 페르난데스가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후반 37분 아스널이 마르티넬리를 불러들였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에 합류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데뷔전에 나섰다.

후반 39분 외데고르의 프리킥이 맨유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된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은케티아가 공격을 마무리하는 슈팅을 때렸는데, 데헤아가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후반 45분 아스널이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진첸코의 컷백 패스가 외데고르를 거쳐 문전으로 날아갔다. 은케티아가 뒷발로 살짝 건드려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직후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는데 득점이 그대로 인정됐다.

후반 추가시간 맨유는 수비수 바란을 빼고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외데고르 대신 수비수 롭 홀딩을 넣어 수비 숫자를 늘렸다. 결국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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