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운전 시 알아야 할 車보험 및 안전운전 수칙은?

연휴 기간, 운전 시 알아야 할 車보험 및 안전운전 수칙은?

브릿지경제 2023-01-23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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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귀성 차량 행렬<YONHAP NO-2526>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를 맞아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장기간 운전하는 이들이 많다. 이때 운전자들은 가입해야 할 자동차보험과 안전운전 수칙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친척 등 다른 사람과 차량을 교대 운전할 경우 출발 하루 전에는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면 자동차보험 운전자 범위를 본인 또는 부부 등으로 한정한 경우라도 친척 또는 제3자가 내 차량을 일시적으로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서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에 가입했다면, 자신이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일으킨 사고도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단기 자동차보험으로 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이 있다. 이 보험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과 모바일 웹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만 21세 이상의 운전자가 타인 소유 자가용 승용차나 렌터카를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 보장 기간은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선택할 수 있고, 하루 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보험사들은 설 연휴 장거리 운전 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상시 대비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졸음운전 사고 건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설 연휴 졸음운전 사고 건수는 일평균 13.3건으로 평상시(10.4건) 대비 약 28% 증가했고,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졸음운전 사고가 42.8%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겨울철 차량 히터를 사용하며 창문을 닫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고 안내했다.

여기에 보험사들은 겨울철 운전 시 ‘블랙아이스’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이 녹았다 얼기를 반복해 아스팔트 사이사이로 스며든 수분이 대기의 낮은 온도와 만나 아스팔트 위에 살얼음이 어는 현상으로 얇고 투명한 얼음층이 형성돼 도로가 아이스링크처럼 되는 결빙 현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블랙아이스를 만나 차가 미끄러질 경우 브레이크 사용을 줄이고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 자동차 방향을 잡아주고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차를 제어해야 한다”며 “교통사고는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도로결빙이 의심되는 지역을 운행할 때 충분한 차간 거리 유지와 감속 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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