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RB 팔아 150억 번 셀틱...오현규 영입에 40억 지불 예정

핵심 RB 팔아 150억 번 셀틱...오현규 영입에 40억 지불 예정

인터풋볼 2023-01-23 08:3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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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현규 셀틱행은 며칠 내에 확정될 듯 보인다.

스코틀랜드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셀틱은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를 수원 삼성에 지불하면서 오현규 이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틱은 수원과 대화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유럽을 원했던 오현규의 꿈이 곧 이뤄질 것 같다. 앙제 포스테글루 감독은 오현규의 팬이다. 이적이 임박한 요르고스 야쿠마키스 대체할 듯하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K리그를 대표하는 영건이다. 2001년생으로 나이가 어리지만 2019년부터 수원 삼성 1군에서 뛰었다. 저돌성이 장점이었다. 어린 나이에도 적극성을 띄며 자신감 있게 밀어붙이는 모습에 수원 팬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빠르게 군 문제도 해결했고 피지컬까지 키우며 장점이 더 많아졌다.

제대를 한 뒤 수원 에이스가 됐다. 지난 시즌 K리그1 36경기에 나와 13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7위에 올랐다. 외인 공격수가 모두 부진해 공격력이 아쉬웠던 수원에 오현규가 없었다면 자동 강등은 불가피했을 것이다.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로 수원의 잔류를 이끌기도 했다.

능력을 확실히 증명한 오현규는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도 소화했고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동행했다. 어린 나이에 여러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으며 동나이대 최고 선수가 된 오현규에게 셀틱이 제안을 건넸다.

셀틱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리스테어 존스톤, 코바야시 유키, 이와타 토모키를 영입한 상태였다. 이적료 면에서 우려가 있었는데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요십 유라노비치가 수익을 안겼다. 우니온 베를린을 가면서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53억 원)가 발생해 셀틱은 이익을 얻었다. 오현규 이적료를 지불하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현재 셀틱은 승점 61점으로 스코틀랜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2위 레인저스와 승점 9점차가 난다. 오현규가 갈 경우, 후루하시 쿄고를 비롯한 마에다 다이젠 등 일본 공격수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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