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램파드 경질’ 에버턴, ‘괴짜 천재’ 비엘사 선임 추진

‘강등 위기→램파드 경질’ 에버턴, ‘괴짜 천재’ 비엘사 선임 추진

인터풋볼 2023-01-24 07:5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버턴이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선임하고자 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4일(한국시간) “에버턴 구단주 파하드 모시리는 차기 감독과 관련하여 비엘사와 논의 중이다. 모시리는 비엘사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비엘사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에버턴은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기 전부터 대체자를 고려 중이었다. 비엘사 감독이 수락할지 아직 알 수 없으나, 에버턴 입장에서 최고의 선택지로 여겨진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은 “비엘사 감독은 에버턴 보드진으로부터 주요 후보로 간주됐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길 원한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받던 급여를 줄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에버턴은 1888년 더 풋볼 리그 창립 멤버이며 104년 후 EPL 창립 일원에 속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구단이다. 1951년 이후로 강등된 역사가 없으며, 69시즌 연속 최상위 리그에 참가 중이다. 우승권은 아니더라도 중상위권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EPL 20경기 3승 6무 11패(승점 15)로 19위에 처져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8경기(2무 6패) 동안 승리가 없어 강등에 대한 불안감이 지펴지고 있다.

결국,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에버턴은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이 구단을 떠나게 됐다. 그의 1년 동안의 헌신에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곧바로 후임 감독을 물색했고, 비엘사 감독을 낙점했다. 비엘사 감독은 축구계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는 ‘괴짜 천재’다. 다른 감독들과 달리 빅클럽 경험도 적고 들어올린 트로피도 많지 않지만, 독보적인 전술을 구축해 많은 지도자의 찬사를 받아 유명해졌다.

가장 최근엔 리즈를 맡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위치했던 리즈를 데리고 16년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EPL 첫 시즌엔 9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주축 자원 대다수가 부상에 시달리면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결국 시즌 도중 경질되면서 아쉬운 결별을 받아들이게 됐다.

야인이 된 지 1년 가까이 되는 시점에서 EPL로 복귀할 기회의 문이 열렸다. 에버턴은 비엘사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엘사 감독의 선택만이 남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