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단주마 오피셜 나오면 주전 자리 걱정해야 할 것"...英매체 우려

"손흥민, 단주마 오피셜 나오면 주전 자리 걱정해야 할 것"...英매체 우려

인터풋볼 2023-01-25 08:4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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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하기 직전이다. 주 포지션이 겹치는 손흥민이 단주마를 걱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HITC'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단주마 오피셜이 나오면 걱정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과 함께 토트넘과 관련된 상황을 조명했다. 매체는 "단주마 합류는 손흥민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는 최고였던 모습에서 멀어졌다는 사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 리그에서 단 4골 2도움으로 걱정스러울 정도로 빈곤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단주마 역시 레프트 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손흥민에게 좋은 징조가 아니다. 그는 어느 측면에서든 결정력, 속력, 전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단주마는 임대로 합류하겠지만 손흥민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기대했던 대로 활약한다면 영구 이적도 가능할 것이다"라며 단주마가 손흥민 주전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이 마침내 올겨울 첫 번째 계약을 체결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단주마의 토트넘행이 합의됐다. 지난 주말 에버턴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다음 하이재킹이 성사됐다"라고 언급한 다음 "단주마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가고 있으며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라며 사실상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덧붙였다.

PSV 아인트호벤, NEC 네이메헨, 클럽 브뤼헤, 본머스, 비야레알을 거치며 성장을 거듭한 단주마. 지난 시는 비야레알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이끌었으며, 이번 시즌 역시 든든하게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본머스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도 경험했기에 적응기도 크게 필요하지 않다.

매체는 손흥민이 주 포지션이 왼쪽 윙어로 겹치는 단주마에 밀려 주전을 내줄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꾸준히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합을 활용하고 있지만 골 가뭄이 길어지면서 물음표가 붙고 있다. 손흥민이 클럽 레전드임은 분명하지만 최근까지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여주는 단주마가 합류할 경우 100% 주전 보장이 어렵다. 그만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새로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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