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전국에서 발열자와 감염병 환자가 늘면서 평양에 5일 동안 봉쇄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평양 주민들이 대거 식품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년 4월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차단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상점에서 식품을 사재기하는 시민들과 하루 교통량이 크게 늘었으며 상점이나 공공장소에서 체온을 측정하는 방역 요원 숫자도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시설에선 직원이 층마다 체온을 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 중앙TV는 지난 23일 "북한이 지난해 5월 코로나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며 "이는 지구상의 기적으로 북한 역사에서 전례 없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돼 북한까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