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南 '유엔사 국방장관회의' 계획에 "인태전략 실현 돌격대"

북, 南 '유엔사 국방장관회의' 계획에 "인태전략 실현 돌격대"

연합뉴스 2023-01-25 08:4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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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안보 정책 보고 내용 설명하는 국방부 장관 2023년 안보 정책 보고 내용 설명하는 국방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023년 1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년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는 모습.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남측의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계획에 대해 견제구를 던졌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5일 이 회의에 대해 "유사시 미국 주도의 다국적 무력을 다시 끌어들여서라도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힘으로 압살해 버리겠다는 것을 공공연히 선언하는 또 하나의 엄중한 도발적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엔군사령부가 실은 미국의 하수인이며, 미국의 주요 대외정책인 인도·태평양(이하 인태) 전략을 펼치기 위해 연합무력을 형성하는 걸 돕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어 "윤석열 역적패당이 유엔군사령부의 기능과 역할을 갱신하겠다고 하는 것은 미국 상전의 인태전략 실현의 돌격대, 전쟁 대포밥이 되겠다고 스스로 발 벗고 나선 것"이라며 "외세의 힘을 빌려서라도 우리와 끝까지 힘으로 대결해 보겠다고 스스로 불구덩이에 기어들어 가는 식민지 고용군의 광적인 추태로 하여 조선반도 정세는 보다 최극단으로 치달아 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새해 업무계획에서 올해 한국과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한미 공동으로 추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억제에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이어진 현행 유엔사 시스템과 인적 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새롭게 함으로써 북한 도발에 대한 억제와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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