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진출 스타트업 259개사’ 현황 발표

KOTRA, ‘해외진출 스타트업 259개사’ 현황 발표

소비자경제신문 2023-01-25 11:0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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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벤처기업협회와 지난 8월 24일 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연합뉴스]
코트라(KOTRA)가 벤처기업협회와 지난 8월 24일 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연합뉴스]

해외 진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절반 이상이 한국에 모기업이 없이 해외에서 처음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조사됐다.

25일 KOTRA는 지난해 12월 전 세계 해외무역관을 대상으로 관할지에 소재한 해외 진출 스타트업 조사 현황을 공개했다.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총 29개국 259개사의 해외 진출 스타트업이 조사됐으며 이 중 51%가 현지 창업 스타트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스타트업 259개사 중 26개사가 신규 창업 스타트업이었다. 한편, 2021년에 조사된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에는 10%에 해당하는 26개사가 지난 한 해 동안 폐업하거나 기업공개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현금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해 해외 진출 스타트업 총 6개사가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36.7%가 북미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실리콘밸리에 있다. 그 외에도 중국(19.7%), 동남아(15.4%), 유럽(10.8%), 일본(6.2%) 등 지역에 진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진출 목적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8%가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였고 ‘소비자 및 고객층 확대’가 36%로 그 다음 이유로 꼽혔다.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7할은 시리즈 A 이하 단계였고, 64%가 1~10명 사이의 직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 매출은 100만 달러 이상이 25%로 가장 많았고 1만 달러 이하도 18%로 아령형 분포를 보였다.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진출 방식은 단독 투자가 76.5%로 가장 많았고 해외기업과의 합작투자가 8.1%, 해외지사를 본사로 전환하는 유형이 5.0% 순이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2/3 가량이 정부 지원 사업 이용 경험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진출 준비에 소요된 기간으로는 1~2년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KOTRA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현황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전략을 수립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25일 소비자경제와 통화 중 “재작년 폐업하거나 엑시트 한 사례는 통합 조사되어 분류가 어렵다”며 “실리콘밸리 소재 현지 창업 스타트업 3사가 기업공개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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