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재원, 최고위원 출마 선언 “보수‧대한민국의 최종병기 되겠다…나경원 불출마 안타까워”

[전문] 김재원, 최고위원 출마 선언 “보수‧대한민국의 최종병기 되겠다…나경원 불출마 안타까워”

폴리뉴스 2023-01-25 15:57:54 신고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과 보수·대한민국의 최종병기가 되겠다"며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3선을 지낸 김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윤 ‘범윤석열계’로 분류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최종병기’를 자처하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보수의 최종병기’ ‘대한민국의 최종병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 시절,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정치를 바로 이끌어서 국민 모두가 부유해지고 나라 전체에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당원으로서 저에게 맡겨진 소임이 무엇이든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저 김재원은 가장 앞장서 달려가고 최후까지 남아 있겠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으로서 지금 상황에서 잘할 수 있을지 과연, 우리 당에 필요할지,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고민했다”며 “지금 상황에서 제가 앞서서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확신을 갖고 이 자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전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에 대해 “개인적으로 친했던 분이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나 전 대표 나름대로 자신의 입장에서 좋은 결정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당의 발전에 헌신하는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 안팎의 갈등과 관련해 “이번 전대라는 큰 용광로에 갈등을 함께 녹여내고 그런 방식으로 갈등 자체가 모두 해소되는 계기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최고위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당의 갈등 중재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나서지 않더라도 전대를 통해 필요한 갈등 정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최고위원 당선이 되면 다음 총선 지역구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최고위 선거에 매진하겠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총선에도 나가야 되지 않겠나”라며 “제가 아직 지역구도 없고 특별히 염두에 둔 것도 없기 때문에 열려 있는 마음으로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에 당선될 경우) 다음 지도부가 중심을 바로 잡고 갈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하겠다”라며 “저는 이준석 대표 시절 최고위 활동을 하며 참으로 많은 걸 겪었다. 그 어려움이 사실 우리 당 발전에 도움이 되었는지 아니면 그로부터 새로운 문제가 분출됐는지 많은 분들이 다른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그 어려움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당 지도부가 결정하는 과정이 상당히 민주적이지 못했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많은 분들 의사 반영하지 않고 결국에는 당 지도부 조기 퇴진까지 불행한 일”이라며 “최고위 다시 역할을 맡게 되면 그러한 일이 없도록 제가 나서서 모든 일정 합리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조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다음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선언문]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당원 김재원입니다.

저는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당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 시절입니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정치를 바로 이끌어서 국민 모두가 부유해지고 나라 전체에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국민의힘 당원입니다.

당원으로서 저에게 맡겨진 소임이 무엇이든 다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최종병기’를 자처하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보수의 최종병기’, ‘대한민국의 최종병기’가 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 김재원은 가장 앞장서 달려가고, 최후까지 남아 있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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