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다자 나경원 지지층 ‘안철수-김기현’ 양자대결시 ‘안56.4%-김34.1%’

[YTN] 다자 나경원 지지층 ‘안철수-김기현’ 양자대결시 ‘안56.4%-김34.1%’

폴리뉴스 2023-01-26 09:04:25 신고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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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와이티엔(YTN)이 설 연휴 기간(22일~23일) 실시한 국민의힘 당대표 ‘안철수 대 김기현’ 양자 가상대결에서 나경원 전 의원 지지층과 유승민 전 의원 지지층의 다수가 안 의원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YTN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 이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N=784명)에게 당대표 다자구도 적합도에서는 김 의원 25.4%, 안 의원 22.3%로 두 후보가 3.1%p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나 전 의원은 16.9%, 유 전 의원 8.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2%, 윤상현 의원 0.9%, 조경태 의원 0.4% 등이었다.

‘안철수 대 김기현’ 양자대결에서는 안 의원 49.8%, 김 의원 39.4%로 안 의원이 10.4%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그외 다른 사람 1.8%, 없다 6.2%, 모름/무응답 2.8%). 다자대결 안 의원 지지층의 92.8%가 그대로 안 의원을 지지했고, 다자대결 김 의원 지지층의 95.3%도 김 의원 지지를 유지했다.

‘안 대 김’ 양자대결 때 다자구도에서의 나 전 의원 지지층의 56.4%는 안 의원을 선택했고 34.1%는 김 의원을 지지했다(없다 등 의견유보층 9.4%). 유승민 전 의원 지지층에서는 60.4%가 안 의원을 지지했고 15.4%는 김 의원을 꼽았다.

다자대결에서의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 지지층에서 김 의원보다 안 의원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당원투표 100%로 진행되며 다자가 맞붙는 1차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탈락한 후보 지지층 표심의 향배가 승부를 가르는 요인이다.

나 전 의원은 25일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아직 출마여부를 분명히 밝히고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1, 2위를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김 의원과 안 의원으로서는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 지지층을 어느 정도 견인하느냐가 중요하다.

‘김기현 대 나경원’ 가상대결에서는 김 의원 46.3%, 나 전 의원 35.1%로 김 의원이 11.2%p 앞섰다. 이 가상대결에서의 김 의원 지지층은 ‘김기현 대 안철수’ 가상대결에서 김 의원 지지를 유지한 비율은 67.2%였고 안 의원 지지로 넘어간 비율은 29.9%였다. 나 전 의원 지지층에서는 안 의원 지지가 69.0%, 김 의원 지지는 20.1%였다.

‘김기현 대 나경원’ 가상대결에서의 김 의원 지지층 중 30% 정도가 ‘김기현 대 안철수’ 가상대결에서는 김 의원보다는 안 의원을 선택했고 나 전 의원 지지층 중 70% 정도가 안 의원을 선택한 것을 알 수 있다.

‘안철수 대 나경원’ 가상대결에서 안 의원 52.9%, 나 전 의원 33.7%로 안 의원이 15.2%p 앞섰다. 여기서 안 의원 지지층은 ‘안철수 대 김기현’ 대결에서는 69.4%가 안 의원을 그대로 지지했고 김 의원을 선택한 비율은 26.3%였다. 나 전 의원 지지층에서는 55.0%가 김 의원을 지지했고 34.1%는 안 의원을 선택했다. 나 전 의원 지지층이 ‘안철수 대 김기현’ 가상대결에서는 김 의원 지지가 많았지만 쏠림현상은 보이지 않았다.

안 의원이 김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 지지층 흡수력이 김 의원보다 높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다.

안 의원은 2030세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40대에서는 김 의원 지지가 높았다.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18~20대(안철수 63.9% 대 김기현 12.4%), 30대(26.9% 대 60.2%), 40대(37.3% 대 50.2%), 50대(47.1% 대 41.9%), 60대 이상(47.7% 대 45.4%) 등이었다.

지역적으로 서울(안철수 47.2% 대 김기현 40.9%), 부산/울산/경남(45.5% 대 46.3%), 대구/경북(41.7% 대 46.3%), 강원/제주(43.4% 대 50.1%) 등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호남권(51.1% 대 27.8%), 충청권(60.4% 대 26.7%), 경기/인천(55.2% 대 34.9%) 등에서는 안 의원이 우위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23일(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유선 19.5%·무선 80.5%) 임의전화걸기(RDD)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7.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국민의힘 지지층 95% 신뢰수준,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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