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시니어 맞춤형 제품’ 주목…노래방기계, 노년층 우울감 개선

고령화 시대 ‘시니어 맞춤형 제품’ 주목…노래방기계, 노년층 우울감 개선

데일리안 2023-01-26 10: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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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년층의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인구의 18%로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부도 내년 노인 복지 예산을 13.5% 증액하는 등 분주한 상황이다.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노년 건강관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 등에서는 건강체조, 음악치료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 음악치료는 노년층의 건강과 관련해 가장 연구가 활발한 분야로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

간단한 율동과 함께 노래 부르기가 노인의 우울감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래방 기기를 활용한 집단 음악 활동이 높아져 눈길을 끈다.

노래방 기기를 활용한 한 연구에서 노인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노래방 기기로 집단 음악 치료를 진행한 결과 우울감은 약 10% 개선되고, 자아 존중감은 약 4%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2005년 전북대 석사 논문)

연구자는 논문에서 “노래방 기기를 활용한 집단 음악 활동 프로그램은 입원 중인 만성 내과 질환 노인 환자의 우울을 감소시키고, 자아 존중감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켰다”며 “가정, 병원, 요양 시설 등에서 체계적인 음악 요법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자들의 질적인 삶을 유지시키는 간호중재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음악 활동을 이용한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시니어 특화 제품들도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중 TJ미디어가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이동식 노래방 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식 노래방 M2는 다양한 신체 기능 증진 프로그램이 탑재된 프리미엄 올인원 노래방 기계이다. 노래를 부르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댄스, 두뇌건강 체조 등 전문가 영상을 통해 신체에 활력을 주고,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인지강화 훈련 프로그램은 뇌의 다양한 기능을 자극해 △집중력 △언어 능력 △기억력 감퇴 등을 막는 것이 특징이다.

실버 업계 관계자는 “이동식 노래방 M2은 노인 건강 관리에 필요한 핵심 기능만 골라 담은 시니어에 최적화한 제품인 것 같다”며 “노래하는 즐거움을 주면서 정신 건강과 신체 활력까지 유지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들이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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