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휠체어 수리비 소득기준 안따지고 지원

서초구, 휠체어 수리비 소득기준 안따지고 지원

연합뉴스 2023-01-26 10:56:18 신고

3줄요약
서울 서초구,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 서비스 서울 서초구,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 서비스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월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휠체어 등 이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 모두에게 기기 수리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동보조기기 수리비 지원 대상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한정됐다.

구는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작년 10월 '서초구 저소득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으며 최근 구의회 승인을 받았다.

수리 대상은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의 3종이고 지원액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연간 최대 30만원, 일반장애인은 연간 최대 20만원이다. 수리 횟수와 상관없이 한도 내에서 1년 이내에 쓸수 있다.

수리를 원하는 장애인은 서구립 한우리 보장구 수리센터☎ 02-2055-0914)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보장구 무료수리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장애인이 이동보조기기 수리를 전화로 예약하면 방문 수거해 수리 후 집으로 택배 배송한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일부 수리 항목 외에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보행약자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숲길도 확대한다.

지난해 방배동 서리풀 터널 상부와 서래마을에서 할아버지 쉼터까지 연결된 총 2.3㎞의 '서리풀공원 무장애길'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서초약수터에서 방배 래미안 아파트 일대 총 2.5㎞ 구간에 '우면산 무장애숲길'을 만든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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