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젊은’ 반 다이크·기성용처럼...‘셀틱→EPL’ 디딤돌 되길

오현규, ‘젊은’ 반 다이크·기성용처럼...‘셀틱→EPL’ 디딤돌 되길

STN스포츠 2023-01-26 11:5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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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영입을 발표한 셀틱 FC. 사진┃셀틱 FC
오현규 영입을 발표한 셀틱 FC. 사진┃셀틱 FC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셀틱에 입성한 오현규(22)가 버질 반 다이크(31)와 기성용(34)처럼 활약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셀틱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오현규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5년 계약에 등번호는 19번이다.

과거 기성용과 차두리가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에서 52회나 우승한 명문이다. 특히 최근 10여 년 동안 SPL의 절대 강자였다. 2011/12시즌부터 9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가 2021/21시즌 레인저스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2021/22시즌 다시 우승컵을 되찾아왔다. 이번 시즌도 20승1무1패(승점 61)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SPL 최강팀인 셀틱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같은 영국권인 잉글리시 프리미어(EPL)로 진출한 좋은 사례가 있다. 버질 반 다이크와 기성용이 대표적이다. 둘 다 오현규처럼 이십대 초반에 셀틱으로 왔다.

반 다이크는 21살에 네덜란드 호르닝언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다. 셀틱에서 기량이 급성장하며 2013/14시즌과 2014/15시즌 두 시즌 연속 시즌 베스트 11에 뽑혔다. 이후 사우스햄튼의 러브콜을 받아 EPL 무대에 입성했다. EPL에서 리그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한 반다이크는 2018년 1월 명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기성용은 현재 셀틱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의 롤모델과 같다. 셀틱에서 EPL로 이적한 유일무이한 아시아 선수이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20세였던 2010년 1월 FC서울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했다. 이후 선덜랜드, 뉴캐슬을 거치며 8년 동안 EPL 무대를 누빈 기성용은 아시아 선수로서 성공적인 EPL 커리어를 남겼다.

오현규뿐 아니라 후루하시 쿄고, 고바야시 유키, 마에다 다이젠 등 일본 선수들이 제2의 기성용을 꿈꾸는 이유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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