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차' 현대차 포터·기아 봉고, 중고차시장서 수요 증가

'생계형차' 현대차 포터·기아 봉고, 중고차시장서 수요 증가

프라임경제 2023-01-26 12:05:16 신고

[프라임경제] 엔카닷컴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중고차시장 내 생계형 소형 상용차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불황 장기화로 지난 2022년 한 해 현대자동차 포터 및 기아 봉고의 신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중고차시장에서도 1톤 소형 상용차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소형 상용차는 경기 상황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생계형차로, 불황에 판매가 더욱 증가한다. 특히 중고 경상용차는 자영업자 및 운송업자 등 생계용으로 바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신차 대비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엔카닷컴은 자사 플랫폼 내 등록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 포터Ⅱ와 기아 봉고Ⅲ 및 더 뉴 봉고Ⅲ의 중고차 신규 등록대수가 2021년 대비 2022년에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포터Ⅱ의 등록매물은 전년도 대비 14%, 봉고Ⅲ는 6% 늘어났다. 여기에 더 뉴 봉고Ⅲ의 등록매물은 무려 135%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엔카닷컴

2019~2020년식 △포터Ⅱ △봉고Ⅲ △더 뉴 봉고Ⅲ의 2022년 분기별 시세는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됐던 3분기부터 시세 상승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적재공간이 커 실용성이 좋은 초장축 규격의 일부 포터 슈퍼캡 및 봉고 킹캡 모델의 시세 상승이 두드러졌다.

2019년식 현대차 포터Ⅱ 슈퍼캡 CRDI(초장축)의 시세는 2022년 1분기 1265만원에서 2022년 4분기 1459만원으로 15% 상승했다. 최근 연식인 2020년식의 경우 1분기 1388만원에서 4분기에는 22% 오른 1696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서 3분기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시세 상승폭이 커지기 시작해 2019년식 모델은 13%, 2020년식 모델은 20%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2019년식 기아 봉고Ⅲ 킹캡 CRDI(초장축)도 지난해 1분기 1159만원에서 4분기 1234만원으로 약 6% 상승했다. 고유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차량 유지비로 신차 1톤 전기트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더 뉴 봉고Ⅲ 킹캡 EV(초장축)의 4분기 시세는 1분기 대비 5% 상승한 2446만원이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소형 상용차 수요 증가는 경기불황 여파와 더불어 비대면 물류운송 시장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고차의 경우 신차 대기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기 때문에 당분간 중고 소형 상용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약 120만대의 중고차가 등록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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