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의 이른 ‘군문제 해결’, 유럽행 열쇠...셀틱 감독도 언급

오현규의 이른 ‘군문제 해결’, 유럽행 열쇠...셀틱 감독도 언급

인터풋볼 2023-01-26 12: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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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탁월한 선택이었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9번으로 배정됐다.

오현규는 2019년 수원 삼성에서 K리그 데뷔를 치렀고, 해당 시즌 11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 고등학생답지 않게 날렵한 움직임과 돌파 능력을 토대로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성인이 되자마자 김천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까지 해결했다. 그러고 지난 시즌 수원에서 38경기 14골 3도움을 올리며 팀 잔류를 이끄는 등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1월 이적시장이 열렸고, 스코틀랜드의 셀틱이 오현규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그리고 협상 끝에 250만 파운드(약 40억 원)의 이적료로 합의를 맺는 데 성공했다. 장기 계약을 통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현규를 영입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현규를 영입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오현규는 내가 마크 로웰(수석 스카우터)과 함께 일찍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다.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인내를 통해 영입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현규가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그의 잠재력이 정말 기대되며, 곧바로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셀틱과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다. 오현규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며 득점하는 것을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가 성공할 거라 확신했다. 그는 “오현규는 21세에 불과한 젊은 선수다. 그런데 지난 시즌 좋은 클럽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며 본인의 기질을 증명했다. 셀틱 팬들이 금방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군복무도 언급했다. “한국 선수들은 국방의 의무를 행해야 한다. 오현규의 장점 중 하나는 이미 해결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른 나이에 병역을 이행함으로써 커리어를 자유롭게 했다. 이런 점들이 오현규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선수라는 걸 보여준다”라고 알렸다.

군복무는 아무래도 유럽행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오현규는 일찌감치 해결함으로써 향후 커리어에 지장 없도록 했다. 현명한 선택이었다.

사진= 셀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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