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험 원하는 청년 요구 수용…올해 8만명 이상에 기회 제공

일경험 원하는 청년 요구 수용…올해 8만명 이상에 기회 제공

데일리안 2023-01-26 13:02:00 신고

3줄요약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통해 민간 공급 창출

일경험 플랫폼 구축…단계별 서비스 제공

재학 단계부터 고용서비스 지원체계 강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뉴시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뉴시스

정부가 일겸험을 원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일경험 기회를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8만명 이상에게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 등 다양한 유형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재학 단계부터 일경험 등을 포함한 고용서비스를 단계별·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청년 고용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원정책'을 오는 27일 열리는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발표한다.

우선 민간·공공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올해 8만명 이상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민간부문 일경험 공급 창출을 위해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 등 다양한 유형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50억원 1만명 수준에서 올해 553억원 2만명 수준 대폭 확대됐다.

저학년 재학생들에게는 기업탐방 등 단기 일경험을 제공해 자신의 적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직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고학년이나 졸업 후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 대상으로는 중장기 일경험 프로그램인 프로젝트형이나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은 참여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직무교육과 직무수행을 연계하는 훈련연계형 중심으로 운영한다. 기업 지원금을 지난해 1인 월 10만원에서 올해 1인 최대 월 5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 1만7000명에게 서비스를 받는다.

기업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차원에서 제공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의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170억원을 투입해 20개 프로그램, 약 3000명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 251억원을 투입, 24개 프로그램 약 5000명을 지원, 기업의 자발적 일경험 공급도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 일경험을 제공하고 민간에서 제공하기 힘든 농식품, 외교, 문화유산 등 부처별 특화 분야에 대한 일경험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을 통한 일경험 기회도 1년 전 1만9000명에서 올해 2만1000명까지 늘리고 2000명 규모의 중앙행정기관 인턴을 신설해 청년들에게 행정기관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정책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청년이 필요로 하는 일경험 유형과 2023년 일경험 공급 규모.ⓒ고용노동부 청년이 필요로 하는 일경험 유형과 2023년 일경험 공급 규모.ⓒ고용노동부

아울러 일경험 프로그램 탐색, 프로그램 참여, 프로그램 이수 등 일경험 단계별로 청년이 원하는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일경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일경험 정보를 통합 제공해 청년이 원하는 일경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재학생들을 위해 전국 116개 대학에 설치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일경험 참여 단계에서는 운영기관에 참여 기업별로 담당관을 지정하고 참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일경험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일경험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참여 청년을 보호·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이후에는 구직과정에서 필요할 때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일경험 플랫폼을 통해 '일경험 이수 확인서' 발급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경험 등 청년이 필요한 고용서비스를 재학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도입해 조기에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일경험 등의 실무경험을 쌓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근의 청년세대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성장'을 보다 중시하고 경력직·수시 채용 경향으로 인해 '실무 경험'을 가장 필요로 한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필요한 경험을 쌓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재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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