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은 81.18점으로 전년도(80.87점)보다 0.31점 올라 국민의 교통문화 수준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교통법규 단속 강화로 인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2018년 84.60%에서 지난해 93.91%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규정속도 위반은 45.92%에서 35.78%로, 보행자 무단횡단은 37.27%에서 29.03%로 개선됐다.
그러나 운전자 안전띠 착용과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보행자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 여부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30만명 이상인 29개 시 중에서는 강원 원주시가 89.9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30만명 미만인 시 49곳 중에서는 경남 밀양시가 87.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79개 군지역 중에서는 전남 영광군이 88.8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69개 자치구 중에서는 인천 남동구가 88.16점으로 1위로 선정됐다.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이전보다 개선율이 가장 높아진 곳으로는 경남 사천시가 선정됐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대형사고 및 횡단보도 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보다 경각심을 갖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교통안전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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