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 말 걸”...‘억대 사기’ 김상혁, 장영란도 눈물 쏟게 만든 충격 근황

“태어나지 말 걸”...‘억대 사기’ 김상혁, 장영란도 눈물 쏟게 만든 충격 근황

살구뉴스 2023-01-26 14:0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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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보이그룹 클릭비 출신의 사업가 김상혁이 '로맨스 스캠' 사기 피해를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눈길이 그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2023년 1월 2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이제는 사업가로 변신한 클릭비 김상혁이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찐빵 사업가가 된 김상혁은 "찐빵집은 직영으로 7개 정도 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상혁은 "오락실도 하고 있고 조개구이집도 하고 있고 화장품 사업도 하고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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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귀가 얇아서 사기를 잘 당하는 거 같다. 최근 1~2년 사이에 1억이 넘는다"라며 자신의 고민에 대해 운을 뗐습니다.

김상혁은 오래 알고 지낸 형이 도자기 얘기를 시작했다며 "골동품을 해외에 팔면 2~3주 안에 회수된다며 2천만 원을 투자했다. 2주 안에 준다 했는데 점점 미뤄졌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김상혁은 차용증도 없이 믿음으로 돈을 맡겼다면서 "경찰에 신고한다 했더니 바로 돈을 준다더라. 저한테 사기치신 분 말고 다른 분이 와서 앞으로 돈 관리 잘 하고 사람 아무나 믿지 말라더라"라고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로맨스 스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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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또 "그 후에 SNS로 외국인이 말을 걸었다"라며 "공허한 마음에 대꾸를 하다보니까 친해졌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김상혁은 "따뜻한 말로 위로를 많이 해줬다. 그러다가 갑자기 코인 얘기를 시작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김상혁의 이야기를 듣던 김호영은 "이거 단어가 있다. 로맨스 피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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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외국인 코인 지갑 주소로 보내라고 하면 안 보냈을 거다"라며 "내 코인 지갑에 달러를 넣으면 배당금이 들어올거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나를 친구라고 하면서 따뜻하게 말해줬다"라면서 "처음에 100만원을 넣었는데 배당금이 들어오더라. 나중에 2천만원을 넣었다. 배당판인 줄 알고 클릭을 했는데 돈이 날아갔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김상혁은 이어 "외국인 이름인 안젤라였고, 중국식 이름은 임이화였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고 이를 본 박미선은 "누가 봐도 AI 말투 아니냐"라며 당황, 장영란은 "누가 봐도 다정하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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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나중에 방송사에서 이걸로 스캠이 나오더라"라며 "검색해봤더니 나같은 피해자가 많더라"라고 우울한 목소리로 부연했습니다.

이어 그는 "친한 형이 두 달 안으로 갚는다고 해서 또 2천만 원을 투자했다"라며 또 다른 사기 피해를 전했습니다.

김상혁은 "결국 반 정도만 받고 못 받았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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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사람을 미워해야하나. 그렇게 행동한 나 자신을 미워해야하나. 쓸쓸해지고 공허해졌다"라며 배신감에 사로잡혀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김상혁은 "병원에서 우울증 중증으로 나왔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그는 "우울증 약을 복용했지만 나아지지 않더라. 이렇게 사는 게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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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상혁은 "아버지가 사고로 일찍 돌아가셨다"라며 아버지의 부재로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했습니다.

김상혁은 "준비가 안 됐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가 크다. 어린 시절 기억이 오롯이 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우연히 어머니 친구분이 저를 마주치고 이렇게 말했다더라. '상혁이가 땅만 보고 다니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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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2년 전에 아버지 무덤을 이장하게 됐다. 그래서 유골을 보게 됐는데, 금니가 있는걸 보고 아버지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만지고 싶었다. 그런데 너무 차가웠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또 "이별이 무섭다"라면서 "그래서 태어나지 않았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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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영란은 "돈을 잃은거보다 사람에 대한 상처는 진짜 고통"이라고 위로를 건넸습니다.

장영란은 "그래서 사람으로 치유를 받아야하는데 워낙 알려진 분이다. 좋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도 있지만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상혁씨 인생을 돌아보면 난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박미선 역시 "나도 정말 많은 사기를 당했다. 도자기, 코인. 공통단어가 다 나왔다"라며 "돈 때문에 사람을 잃게 되더라. 근데 원인은 내 욕심이다. 욕심부리지말고 우리 올해는 사기 당하지 말자"라고 따뜻하게 조언했습니다.

“술을 마신 건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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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해 활동 당시 잘생긴 얼굴과 4차원 적인 말투, 뛰어난 패션 센스로 전성기를 펼쳤습니다.

뛰어난 예능감으로 사랑을 받던 김상혁은 2005년 4월 11일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혐의를 받아 경찰이 검거에 나섰습니다.

해당 사건은 전성기를 누리던 김상혁을 단번에 추락하게 만든 사건으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연예인 사건사고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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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상혁이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탄천 뚝방길 교차로에서 자신의 벤츠승용차를 몰고가던중 회사원 이모 씨의 크레도스 승용차를 추월하려다 추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상혁은 오후 6시 46분께 서울 수서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공인인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제 입장을 곧 밝히겠다. 어쨌든 죄송하다"라며 짧게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상혁의 소속사 키스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접촉사고를 낸 것은 사실이나 음주나 뺑소니는 아니다"라며 가해 사실은 인정했지만 음주운전 등 다른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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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은 2005년 4월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에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말한 후 천천히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상혁은 "사과드린다. 정말 잘못을 알고 반성의 의미로 집에서 자숙을 하고 있는데 사실과 관계없는 보도가 나가면서 안타깝게 생각했다"라면서도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상혁은 "첫 날 진술에도 술은 몇 잔 마셨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고 잘못된 보도가 흘러가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혼 후에도 시끄러운 잡음

인스타그램_송다예 인스타그램_송다예

음주 사건으로 자숙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온 김상혁은 2019년 4월 7일 6살 연하인 얼짱 출신 쇼핑몰 CEO 송다예와 1년 간의 교제 끝 결혼했습니다.

송다예는 2015년 4월 야구선수 차우찬과 혼인신고를 한 뒤 시즌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그 직전인 2015년 말 이혼했습니다.

결혼식 전날 넘어진 송다예가 눈에 멍이 들어 결혼 직전 돌연 폭행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던 두 사람은 예정대로 화촉을 밝혀 TV조선 '아내의 맛'에도 동반 출연했으나 결혼 1주년을 맞은 2020년 4월 7일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TV조선 '아내의 맛' TV조선 '아내의 맛'

이와 관련해 김상혁은 "사업가 송다예 씨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라는 입장을 전했으나, 송다예는 "애초에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다"라고 반박했습니다.

2020년 8월 18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이혼 조정에 합의하면서 결혼 1년 4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으며, 법적으로도 완벽한 남남이 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양측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인 탓에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진 않았지만, 원만히 합의 끝에 이혼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스타그램_김상혁 인스타그램_김상혁

그러나 송다예는 "사실과 다른 점이 뒤늦게 보도됐다"라며 유감을 표해왔습니다.

그는 "이혼 조정은 커녕 혼인 신고조차 하지 않았던 사이"라며 "애초에 법적인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다예는 "뜬금없이 양측 확인을 걸친 듯한 뉘앙스로 김상혁과 내가 법적 이혼 절차를 밟았다는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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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예는 "당시 사실혼 관계를 끝내는 조건으로, 결별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을 상호 합의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이후엔 법적 부부가 아니었기에 당연히 재산 분할도 없었다"라며 "내 명의로 된 집에서 김상혁이 나갔을 뿐이다. 법적인 이혼 절차는 없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6개월 이상의 사실혼 기간 중 혼인 신고를 진행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말을 아낀 송다예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던 이유야말로 그들의 말처럼 사생활이기에 밝히지 않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마”

인스타그램_송다예 인스타그램_송다예

이혼 후에도 전 남편 김상혁과 관련해 자신이 언급되자 송다예는 공개적으로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 화제가 됐습니다.

2021년 6월 24일 송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슈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송다예는 이어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한번만 더 언급하면 제가 공개하겠다.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고 적었고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녹음파일&카톡캡처, 증거영상' 등의 제목이 붙은 파일이 담겼습니다.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송다예의 전 남편 김상혁은 앞선 2021년 6월 23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애동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이야기가 나오자 "이게 개인사면 이야기를 하겠다. 그런데 상대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것이 많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친구 욕하고 싶지도 않다. 제 선택의 잘못이고 그 친구 선택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한 김상혁이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난 그냥 모질지 못한 사람인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리자 MC들은 "그냥 밝고 재밌는 캐릭터라 생각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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