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통시장·상점가 매출액 감소·방문고객 수 증가

지난해 전통시장·상점가 매출액 감소·방문고객 수 증가

한라일보 2023-01-26 14:53:38 신고

3줄요약


[한라일보] 지난해 제주 전통시장 일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28곳(정기시장 9, 상설시장 14, 상점가 5)의 매출 동향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일평균 매출액은 8516만 원, 방문고객 수는 6090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매출액은 2021년보다 4.0% 감소했으나 방문고객 수는 2021년 대비 21.0% 증가했다. 방문고객의 82.1%는 지역주민, 17.9%는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상권별 일평균 매출액과 방문고객 수는 정기시장이 각각 1억 1189만 원·1만95명으로 가장 높았다. 방문고객의 85.2%는 지역주민, 14.8%는 관광객으로 지역주민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정기시장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4억 3759만 원), 서귀포향토오일시장(2억 8769만 원)순이다.

상설시장에서는 동문재래시장(3억 2727만 원), 서귀포매일올레시장(1억 7822만 원), 중앙지하상가(1억 3542만 원)이다. 상점가는 서귀포중심상가(1억 2488만 원)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방문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대폭 증가했으나, 대부분이 오락·문화 및 음식·숙박에 치중돼 전통시장·상점가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상권별·시장별 특성에 적합한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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