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본사 공기업들 '청렴도' 성적 아쉽네

대전 본사 공기업들 '청렴도' 성적 아쉽네

중도일보 2023-01-26 16:48: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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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본사를 둔 공사·공단이 '청렴도 성적표'에서 대부분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한국철도공사만 전년보다 나아지면서 2등급 평가를 받았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자료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년도와 같은 3등급을 받았다. 수자원공사는 2020년에는 4등급이었지만, 2021년에 3등급으로 한 등급을 올렸었다. 이번 청렴도 조사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개편한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최초로 적용했다. 청렴체감도(설문)와 청렴노력도(실적)를 합한 점수에 부패실태 평가(발생 현황) 점수를 제외해 평가했다.

수자원공사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3등급을 받았다. 수자원공사는 꾸준히 청렴도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청렴도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좀처럼 등급이 오르지 않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2등급으로 전년보다 1단계 상승했다. 2020년에는 3등급으로 한해마다 등급을 1단계씩 끌어올렸다. 한국철도공사는 청렴체감도에서 3등급,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을 받았다.

한국조폐공사는 전년보다 2단계나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2등급을 받았었다. 한국조폐공사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각각 3등급, 4등급을 받았다. 조폐공사는 직원의 청렴·윤리 의식 향상을 위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청렴 문화 확산에 주력하면서 꾸준히 좋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돈이나 여권 등 보안이 중요한 사업을 하다보니 청렴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데 이번 청렴도 하락으로 조폐공사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은 2021년과 동일한 4등급에 머물렀다. 2020년에도 역시 4등급이었다. 국가철도공단는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에서 5등급을 받았다. 국가철도공단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3년간 4등급에 머물면서 청렴도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021년 4등급에서 1단계 오른 3등급을 받았다. 앞서 2020년에도 3등급이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3등급을 받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4등급으로 2021년보다 1단계 떨어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앞서 2020년에도 4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청렴체감도에서 4등급, 청렴노력도에서 3등급을 받았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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