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인터뷰] '계묘년' 자산시장 회복 변곡점…재테크 '묘수'는

[아하 인터뷰] '계묘년' 자산시장 회복 변곡점…재테크 '묘수'는

아시아타임즈 2023-01-26 16:5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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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정현진 우리은행  TCE시그니처 PB팀장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난해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서 많은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흘렀다. 하지만 최근의 글로벌 자산시장을 살펴보면 올해 여름을 지나 하반기부터는 위험자산으로 조금씩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현진 우리은행 TCE시그니처 PB팀장은 계묘년 새해 자산시장 흐름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증시 등 위험자산 시장이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가파르게 치솟은 금리로 안전자산으로 몰려 있던 자산 배분을 위험자산에도 서서히 확장해 나간다면 기회를 옅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정현진 팀장은 올해 자금시장 흐름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말, 연초만해도 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이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 카드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실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대까지 치솟은 이후 8%대의 높은 흐름을 유지해왔지만 하락 전환하며 지난해 12월 6.5%까지 내려왔다. 

때문에 높아진 기준금리가 내려오는 시점 역시 상강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같은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정 팀장은 '경기 침체가 우려되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등 글로벌 경기 흐름이 급변하면서 깊은 침체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아직 임금이나 서비스 부분에선 개선세가 명확하진 않지만 인플레이션 둔화가 이어질 경우 하반기엔 금리 하락 카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자산으로 몰렸던 자금 흐름이 증시 등 위험자산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젠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정 팀장은 '위험자산 일부에 투자하거나 포트폴리오상 주식형 비중을 늘리는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면서 가장 우선순위로 둬야할 금융상품으로 다양한 자산군을 아우르고,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은 상장지수펀드(ETF)를 꼽았다.  

다만 '소문'에 휩쓸려 투자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본인의 자산 규모와 투자할 수 있는 기간, 위험을 얼마만큼 감내할 수 있는지 성향을 들여다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정 팀장은 '위험자산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낼 경우 여러 기회가 찾아올 수 있는데 주변 지인이 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듣고 막연한 근거에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고 일침했다. 

정 팀장은 이어 '계묘년 한해 자산시장의 변동성을 유의하면서 적절한 위험자산 배분이 필요하다'면서 '자산 배분의 상관관계도 꼼꼼히 따져보며 달러와 금, 기술주와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자산배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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