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등판 1위' 한화 김범수, 데뷔 9년 만에 억대 연봉 진입

'최다 등판 1위' 한화 김범수, 데뷔 9년 만에 억대 연봉 진입

이데일리 2023-01-26 16:5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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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범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 최다 경기 등판 1위에 오른 한화이글스 좌완 김범수가 데뷔 9년 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올라섰다.

한화이글스는 26일 2023 선수단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범수다. 김범수는 지난해 KBO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78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4.36 27홀드라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김범수는 지난해 연봉 6500만원에서 4420만원(45.7%↑)이나 오른 1억4100만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자 대열에 올랐다. 액수로 놓고 볼때 한화 선수단에서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했다.

등록선수 중 계약 대상자 49명 가운데 최고연봉은 투수 김민우다. 지난해 29경기 선발로 나와 163이닝을 소화하며 6승 11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한 김민우는 지난 시즌보다 3700만원(19.4%↑) 인상된 2억28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140경기에 나와 타율 274 49타점 8홈런 10도루를 거둔 내야수 정은원도 지난 시즌보다 2720만원(14.3%↑) 인상된 2억1800만원에 계약해 2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지난해 113경기에 나와 타율 .261 16홈런 54타점을 기록한 내야수 김인환은 100% 인상된 6400만원에 계약, 팀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개인 최다승인 7승(8패)을 따낸 투수 장민재 역시 지난해보다 3900만원(51.3%↑) 오른 1억1500만원에 계약했다.

한화 구단 측은 “이번 시즌 선수들의 동기부여 강화를 위해 연봉 1억원 이상 선수 중 전년대비 인상요인 발생 선수를 대상으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연봉 협상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수들의 역량과 기대치를 고려해 선수 각각에게 정교한 맞춤형 조건이 제시됐다”며 “옵션을 달성할 경우 계약 연봉 외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되는 형태다”며 “이를 통해 많은 선수가 옵션을 채울수록 팀 기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윈-윈 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봉계약 완료에 따라 한화 선수단은 1군 미국 애리조나-일본 오키나와, 퓨처스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에 전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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