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일반대학생 절반씩…합격자 중 여성 40%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경찰대학은 26일 2023학년도 경찰대학 제1회 편입학에 최종 합격한 경찰공무원 25명과 일반 대학생 25명 등 총 5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찰대학 편입학 제도는 경찰대학의 문호를 더 넓게 개방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2021년 도입하기로 한 뒤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에 따라 1981년 개교한 경찰대학은 42년 만에 첫 편입학생을 받게 됐다.
이번 첫 편입학 전형에는 총 1천517명이 지원해 약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직 경찰관과 일반 대학생을 25명씩 뽑았고 경쟁률은 각각 8.7대 1, 52대 1을 기록했다.
합격자 중 40%(20명)가 여성이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세로, 34세가 최고령이고 22세가 최연소다.
세부 학력별로는 국내 4년제 대학이 47명, 학점은행제 2명, 외국대학 1명이다.
합격자 50명 전원은 경찰대학 3학년(제41기)으로 편입할 예정이며, 다음 달 28일 경찰대학 제43기 신입생과 제72기 경찰간부후보생과 함께 입학식을 치른다.
경찰대학을 졸업하면 별도의 심사 없이 경위로 임용돼 일선 파출소장이나 경찰서 팀장으로 바로 배치된다.
경찰대학 관계자는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고자 한 편입학 도입 취지에 걸맞게 합격자가 여러 분야에서 두루 나왔다"며 "학문과 체력, 인성을 겸비한 치안 인재로 거듭나도록 2년간 수준 높은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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