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페리시치, 밀라노 방문…전 동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토트넘 페리시치, 밀라노 방문…전 동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풋볼리스트 2023-01-26 17:5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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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페리시치(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반 페리시치(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방문했다.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페리시치가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전 동료 마우로 이카르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관련 재판에 증언하기 위해 밀라노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카르디와 브로조비치, 이카르디의 전 아내 완다 나라는 이탈리아 파파라치 파브리치오 코로나를 고소한 상태다. 코로나는 2019년 이카르디가 당시 아내였던 완다 나라의 불륜으로 이혼했고, 불륜 대상은 이카르디의 인테르밀란 동료 브로조비치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카르디와 완다는 최근에서야 이혼했다.

완다는 이카르디와 결혼 생활 당시 에이전트 역할을 겸하며 남편의 선수 생활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루머가 일었던 2019년에는 이카르디의 동료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도 있다. 당시 인테르에 함께 몸담았던 페리시치가 비판의 대상이 돼 페리시치와 이카르디가 충돌하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동료였던 브로조비치를 비롯한 인테르 선수 다수는 페리시치의 편에 섰고, 아내를 옹호하며 내분의 중심이 된 이카르디는 결국 2019년 여름 인테르를 떠났다.

이에 페리시치는 지난해 10월 증인 자격으로 코로나 관련 재판 출석을 요구받았다. 당시 불참해 벌금 500 유로(약 67만 원)가 부과됐는데, 이번에는 출석을 결정했다. 반면, 원고 중 한 사람인 이카르디는 이번 재판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판 당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훈련에 참가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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