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늙은티’ 난다는 외모 평가에 쿨한 모습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26일 패션 잡지 엘르와 인터뷰 중 ”‘더 글로리’에서 맡은 문동은 역은 아름답게 보일 필요가 없기에 메이크업도 거의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본인의 외모를 둘러싼 반응에 대해 반응을 남긴 가운데, 과거 송중기와 결혼 및 이혼 이유, 장기용 열애설까지도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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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늙었다는 얘기에.. "당연히 저도 늙는다“
패션 잡지 엘르의 인터뷰에 응한 송혜교는, 동은 역에 대해 언급을 이어가며 "동은은 사는 내내 고생만 했는데 완벽하게 관리받은 모습으로 나온다면, 그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송혜교가 갑자기 늙었다는 말도 있는데 당연히 저도 나이가 들었다"고 말하며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송혜교는 노출신에서 대역 없이 주저하지 않고 직접 본인이 나서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노출 신에서 대역을 고려했냐는 질문에 "작가님이 제가 직접 노출신을 찍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저도 곧바로 그러겠다고 하니까 놀라셨다"고 답했다.
더불어 "(노출신은) 정말 중요한 장면이다. 섹슈얼한 장면도 아니고, 이게 '문동은'이라는 것,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 대역을 썼다면 내내 찝찝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열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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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대흥행.. 송혜교 연기 달라보인다 호평
송혜교가 서슴없이 베드신을 찍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가운데 연기력까지 겸비했다고 호평이 가득하다.
지난 6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과 배우 송혜교, 임지연, 이도현 등이 출연해 드라마의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문동은 역을 맡은 배우 송혜교가 임지연의 뺨을 때리고 몸싸움을 하는 신을 보고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안길호 감독은 "저는 저 신에서 혜교 씨 눈빛을 찍을 때 '끝났다. 살았다' 느낌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극 중 송혜교가 체육관에서 임지연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복수를 암시하는 선전포고 하는 신이 나왔다.
이를 접한 김은숙 작가는 "이 신 너무 소름끼쳤다. 울면서 웃으면서 악에 받쳐서 박수를 치고 있고, 선전포고 같은 신이라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에 배우나 누리꾼들이 너나 할거 없이 연기 호평 세례가 이어지자 송혜교는 뜻밖의 말을 꺼냈다.
송혜교는 "(드라마)예고 보고 그런 반응들이 좀 많았었는데, 좀 뉘우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내가 뭘 했었나. 그동안 내가 너무 이런 모습들을 안 보여드렸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열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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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더글로리 위해 이것까지 했다..
호평이 이어지고 난 뒤 송혜교는 "작품을 위해 살을 뺐지만, 특히 '예쁘지 않은 앙상한 몸'을 위해 곤약밥까지 먹으며 체중 감량에 힘썼다"고 고백했다.
스토리를 맡은 김은숙 작가는 송혜교를 캐스팅하면서, 극 중 문동은이 화상 상처가 가득한 몸을 보여주는 장면을 언급했다.
알려진 바로, 김 작가는 "나는 그런 장면이 정말 필요해. 혹시 네가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 물어보는거야. 괜찮을까?'라고 송혜교에게 물었고, 송혜교는 ”언니 나한테 두달 만 줘“라고 답했던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 후부터 송혜교는 해당 장면을 위해 곤약밥을 줄곧 먹었다고 전해졌다. 김은숙은 “송혜교의 노력이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그렇게 완성된 신을 보는데 정말 눈물났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문동은은 예쁘면 안될 거 같았다. 동은이란 캐릭터를 맡고 나서는 예쁜 걸 생각하지 않았다. 외모적으로 꾸밀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는 캐릭터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신경 안 쓰나 싶었는데 동은이는 그게 맞는 거 같아서 이번 작품은 전혀 그런 걸 신경 안 썼다"고 설명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넷플릭스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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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이혼 후 근황은? 남자배우들과 스캔들
더 글로리 대흥행을 이뤄내며 드라마에 주연을 맡은 송혜교는 과거 송중기와 이혼한 사실이 있다. 또한 같은 이유로 배우 장기용과의 스캔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2016년 김은숙 작가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연인관계로 발전 뒤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2019년 이혼 소식을 알리며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혼 후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송혜교는 극 중 남주역을 맡은 장기용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둘의 열애설은 송혜교가 장기용의 군 면회를 다녀왔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최희서가 장기용 군대 면회 인증샷을 게재하면서, 송혜교의 사진이 함께 노출됐던 것.
해당 열애설은 배우 최희서가 지난해 6월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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