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하겠다' 벨 감독, WC 앞두고 "우리만의 DNA를 고수할 것"

'우리 축구하겠다' 벨 감독, WC 앞두고 "우리만의 DNA를 고수할 것"

인터풋볼 2023-01-26 18:0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종로)] 콜린 벨 감독이 다가오는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2023년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23년은 여자 축구대표팀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다. 오는 7월 20일부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4월에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결승 무대를 밟으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진출 자격을 얻어냈다. 본선에서는 콜롬비아(7월 25일), 모로코(7월 30일), 독일(8월 3일)과 함께 H조에 묶였다.

월드컵 해를 맞이해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벨 감독은 "우선 첫 번째 목표는 콜롬비아와의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는 것이다. 그 이후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할 것이다. 질릴 정도로 뻔한 답변이지만, 거꾸로 본다면 현실적인 답변이다. 그렇기 때문에 콜롬비아전을 승리로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것이다"라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에서의 목표는 최대한 높게 올라가는 것이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고수한다면,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좋은 선수단을 가지고 있다. 우리 선수단이 위축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리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벨호는 이미 상대에 대한 분석도 시작했다. 벨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 정보 수집은 용의하다. 월드컵에서 상대하게 될 팀들의 정보 수집은 이미 진행 중이다. 이 팀들이 2월과 4월에 경기를 할 것인데, 그 경기들을 지켜볼 것이다. 독일은 현지 지인을 통해 별도로 수집할 계획이다. 독일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도 개인적으로 과거에 지도했던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월드컵에서 맞붙을 상대 중 쉬운 상대는 없다. 벨 감독은 3팀의 개성과 특징을 이미 파악한 상태다. 그는 "3팀 모두 동기부여가 가득하고 조직적인 팀이다. 개성도 뚜렷하다. 대표팀마다 문화적 특성도 반영된다. 콜롬비아는 원초적인 팀이다. 모로코는 기술적인 축구를 한다. 독일은 피지컬적으로 완성된 팀이다"라며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만의 축구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벨 감독은 "우리는 우리만의 DNA를 고수해야 한다. 빠르고 적극적이며 유연한 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우리의 플레이를 쉽게 예측할 수 없도록 해야 하고, 어려운 경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