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에 터치 했더니 5만 원"...충격적인 앱테크에 빠진 MZ세대들 괜찮은가

"출근 시간에 터치 했더니 5만 원"...충격적인 앱테크에 빠진 MZ세대들 괜찮은가

케이데일리 2023-01-26 18:50:54 신고

3줄요약
연합뉴스

지난해 '주식', 부동산'과 같이 재태크의 열풍이 저물고 2030세대에서는 '앱테크'가 또 하나의 열풍입니다.

앱테크는 스마트폰의 '앱'과 '재테크'를 합친말입니다. 과거에는 스마트폰의 특정 앱을 실행만해도 돈을 버는 활동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앱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더 나아가 지출까지 줄이는 모든 활동을 지칭합니다.

지난해 HR테크 기업 인쿠르트가 성인남녀 170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앱테크를 75%가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중 약 68.5%가 '매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보아 그만큼 앱테크가 생활에 자리잡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앱테크의 유형

휴대폰 캡쳐

앱테크의 유형도 이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출석체크, 잠근화면 해체만 해도 포인트를 주는 앱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걸음수에 비례하여 포인트가 올라가는 만보기앱, 퀴즈, 게임, 행운의 룰렛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포인트가 쌓이는 미션 적립형앱, 핸드폰을 사용하는 만큼 캐시가 적립되는 방치형 앱테크까지 생겨났습니다.

유튜브

유형 첫 번째 직장인 강모씨(27)는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 '도착'버튼을 눌러 350원 까지 할인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강씨가 이렇게 적립한 돈은 약 5만원입니다.

거기에 발검을 수를 측정해 100 걸음당 1캐시를 적립해주는 앱까지 사용하여 1만 1815 캐시까지 모았습니다.

1캐시는 1.4원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유형 두 번째 직장인 김모씨(30)는 페이코 앱을 켜 삼설페이 결제를 합니다. 페이코로 결제를 하면 최대 10%까지 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토스페이 이벤트까지 참여해서 100원씩 적립 중입니다.지난 5개월 간

이렇게 해서 모은 돈은 약 4만 1000원, 김모씨는 이렇게 모은 포인트로 커피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앱테크를 혼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닌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앱테크를 공유하는 2030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앱테크를 혼자서만 즐기지 않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문화까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포인트 혜택 모음'을 정리하여 올릴만큼 앱테크 정보를 다루는 글들이 자주 공유됩니다.

새로운 앱테크가 출시되면 서로 추천해주기도 하고 퀴즈 이벤트의 경우 서로 정답을 공유해주기도 합니다.

1000여명이 넘게 모인 앱테크에 관련된 오픈채팅방만 10여개에 달합니다.

2030세대들이 앱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유

유튜브

 

2030세대들이 앱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로는 소확행, 가성비 등을 꼽습니다.

노력 대비 결과가 꽤 괜찮고 직접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평상시 자신이 사용하는 앱에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기회까지 주기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고 답했습니다.

시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고 심심할때 눌러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도 가능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직장인 김채은씨(26)는 "출근, 퇴근, 운동은 일상적인 일인데 버튼 몇 번 누르면 그 일들이 포인트로 쌓이니까좋았다."라고 말했고 이춘화씨(27)는 "심심할때 누르면 되는 거니까 부담이 적다"라며 "따로 내가 돈을 벌기 위해 어떤 것을 배우거나 취득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잠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요즘 청년들은 새로운 것은 체험하고 그 안에서 재미를 느끼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에 익숙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지금 청년들은 취업,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이런 앱테크를 통해 직접적인 보상을 받으려는 심리동

있을 수 있다며"라며 현재 2030세대들의 마음도 대변했습니다.

2030세대들은 최근 앱테크 뿐 아니라 '무지출 챌린지'도 유행을 하고 있는 만큼 2030세대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무지출 챌린지?

무지출 챌린지 무지출 챌린지

최근 치솟는 물가에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무지출' 즉, 지출 제로(0)를 실천하는 움직임으로,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일주일에 며칠이나 무지출에 성공했는지를 자신의 가게부와 같이 인증샷으로 공유하는 게시물이 늘어나고 있씁니다.

무소비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려는 절약이나 일명 짠테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무지출 챌린지를 하는 사람들은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들을 최대한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명 '냉파(냉장고 파먹기)'를 실행합니다.

소비를 0으로 만들어 있는 재료 그대로 음식을 해먹는다고 하여 파생된 용어입니다.

점심값 지출을 줄이기 위한 도시락 싸오기, '앱테크'를 활용한 포인트 쌓기와 기프티콘이나 쿠폰을 활용하기,

출퇴근 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앱테크'활용과 대중교통을 비용을 아껴 무지출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마지막으로 중고거래 앱 등을 활용하여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해 소소한 부수입을 올리는

'무지출 챌린지+부수입족'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무지출 챌린지도 2030세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앱테크' '무지출 챌린지'등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잊고 직접적인 보상을 얻기 위한 심리라는 분석이

있는 만큼 앞으로 사회에서는 어떤 면으로 비춰지고 바라봐야 할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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