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프로필 보정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씨리얼'에는 '현재 요청 폭주 중인 '인스타용 사진 보정', 얼마나 달라지는지 물어봤더니'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상상 그 이상..' 너무 놀랍다는 바디프로필 수정 정도
이날 영상에는 바디 프로필 촬영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사진 작가들과 사진 보정 전문가가 출연했다. 이들은 바디 프로필 촬영 후 하는 사진 수정에 대해 소개했다. 한 작가는 바디 프로필을 찍으러 오는 사람 중에 완벽한 몸을 유지한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식단 관리 뿐 아니라, 수분 조절까지 해오는 분들은 열 분 중에 한 분 있을까 말까 한다"라고 했다.
또한 보정 전문가는 "40~50kg 정도를 보정을 통해 감량을 도와드린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보정을 시작한 전문가는 근육, 그림자 등 여러 부분을 수정했다. 완성된 사진은 보정 전 사진과 180도 달랐다. 뱃살은 사라져 있었으며 전체적인 체격도 수정됐다.
한 작가는 "(가슴) 골이 없는 분들은 골을 만들어 드리고 남자분들 가슴은 조금 더 탄탄하고 입체감 있어 보이게 만든다"라며 "체지방이 많아서 부피가 크신 분들은 슬림하게 보정한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놀라워했다. 이들은 "이 정도면 다이어트 안 하고 바디 프로필 찍어도 되겠다", "보정만으로 다이어트가 되다니", "세상 많이 좋아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바디 프로필, 어쩌다 이렇게 '핫' 해졌나?
한편 바디프로필는 초창기엔 헬스 트레이너들이나 전문적으로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찍었다. 맨즈헬스/역대 표지모델 처럼 일종의 '화보'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2019년 경, 언론사나 잡지 등의 매체에서 몸 좋은 남녀들에 대한 판타지를 심어주고, 웨이트 트레이닝이 자기관리로 인식됨에 따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늘어나는 추세가 되었다.
2021년 들어서는 인스타그램에서 30대 중반 연령층이 더 늙기 전에 인생샷을 남기려고 올누드에 가깝게 찍는 경우도 생겼다. 물론 20대도 이렇게 찍기도 하며, 이렇게 찍은 사진을 웹화보를 내는 여성 모델이나 필라테스, 요가 강사들도 종종 볼 수 있다.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하여 단기간으로 극단적인 식사조절을 할 경우 몸에 무리가 오거나 건강이 나빠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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