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결혼 9년 차 동안 2세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배우 한고은이 최근 방송에 출연하여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와 자녀 계획에 대해 고백하자,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그녀의 과거가 재조명돼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지난 2월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이 장영란, 한고은을 집으로 초대해 단합대회 겸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한의사 남편을 둔 장영란은 남편의 병원 개업 후 일과 육아로 지쳤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커머스 회사를 다니는 남편을 둔 한고은이 "우리 남편은 회사원이라 돈이 따박따박 들어온다"라고 말하자, 장영란은 "그게 최고다"라며 '현실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유산의 아픔 겪었던.. 배우 한고은 "자녀 계획은?"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살인 한고은은 이날 자녀계획을 묻는 질문에 “올해 49세인데 무슨 애냐, 내 몸 간수하기도 힘들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앞서 한고은은 2018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가 “사람들이 가끔 ‘'아기는 왜 안가지냐’고 물어본다"라고 말하자, 한고은은 “좀 겁나는 부분도 있다. 우리 유산이 한 번 됐었잖아"라고 유산의 아픔을 처음으로 고백했습니다.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한고은은 “결혼하고 첫 해에 임신했는데 유산이 됐다. 우리가 나이가 있으니까 남편과 병원을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우리는 건강하고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외에도 집안에 일이 많아지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 우리도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아들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세 소식을 전하지 못한 한고은은 “우리가 결혼을 너무 늦게 했다. 처음엔 아기를 낳고 싶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너무 많다. 그리고 누군가를 평생 책임지고 돌봐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다. 이제는 내 행복을 우선적으로 하면서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라고 이전과는 다른 대답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우 한고은 (tvN '명단공개 2016')
한편 "연하는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남긴 아내 한고은을 이러한 아픔 속에서 행복하게 만들어 준 남편 신영수는 어떻게 그녀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았을까요?
한고은♥신영수 "술마시고 첫키스.. 러브 스토리"
한고은의 4살 연하 남편 신영수는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살입니다. 그는 일반인으로 알려졌으며, 평범한 회사원으로 자상하고 건실한 청년이라고 소속사가 전한 바 있습니다.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 (TV조선 '별별특쇼')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의 정확한 직업은 '대기업 홈쇼핑 MD'로 근무 중이라고 하며, 또한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도 훈남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한고은은 “소개팅으로 만났다. 동료 선배가 어느 날 전화를 해서 남자친구 있냐고 해서 없다고 했더니 ‘나만 믿고 일단 만나봐’라고 했다. 그렇게 서로 번호만 교환했다. 처음에는 2주 동안 메시지만 주고 받았다. 그때 너무 바빠서 만나지는 못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얼마 후 직접 만난 한고은은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사진을 교환 안했는데 나는 처음 만났는데 아기가 나온 줄 알았다. ‘이 해맑고 순수한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보호해야겠다’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첫 만남 이후 다음 날 남편 근처에 볼 일이 있었던 한고은은 일이 끝난 후 노동주가 생각나 술 마실 사람을 찾다, 남편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공교롭게 남편과 남편의 직장 동료가 함께 있던 술자리에 합석했다고 합니다.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그러나 두 사람이 전 날 소개팅한 걸 알고 남편을 얕보는 직장 선배가 "그럴 줄 알았다. 네가 무슨 한고은이랑 소개팅이냐"라는 말을 들은 한고은은 남편을 향한 보호 본능이 일었고 "이 사람이 어때서요?"라고 반박하며 사랑의 감정이 싹텄다고 합니다.
이어 “당시 술도 취했고, 조명도 예쁘고, 그가 예뻐 보였다. 첫 만남을 한 다음날 다시 만나서 술 마시고 첫키스를 했다. 키스는 제가 먼저 했다. 그러고 나서 결혼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현장을 뒤집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남편 챙기는 "사랑꾼 한고은"
배우 한고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한고은은 "만난 지 101일째 되는 날 결혼했다. 제가 '태양은 없다'로 데뷔했는데, 남편이 그걸 보고 너무 반해서 '한고은이랑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고 하더라"라고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들려줬습니다. 또한 한고은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편을 '신의 선물'이라고 저장해뒀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한고은은 "우리 남편이 아침을 꼭 먹는 사람이다. 그래서 난 늘 아침 6시에 일어나 6시 20분에 아침을 차려준다. 15분만에 빠르게 만들어줄 수 있는 요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맛있는 요리를 부탁하며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배우 한고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고은 씨가 임신한 건 알았는데, 유산한 줄은 몰랐네...힘내세요!", "한고은은 진짜 동안 배우 중 레전드다. 미모가 여전하네", "난 왜 한고은 보면 GOD 박준형 밖에 생각 안 나냐", "저 미모에 나이가 49세 라고?..성형 안 했나?", "재벌집 아들인 남편에게 시집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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