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정면대결 위협에 "외교가 유일 해법…계속 노력해야"

유엔, 北 정면대결 위협에 "외교가 유일 해법…계속 노력해야"

연합뉴스 2023-02-03 05:10: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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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박진 장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뉴욕=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2.2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유엔은 2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에 '정면대결' 엄포를 놓은 북한의 반응과 관련, 외교적 해결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플로렌시아 소토 니뇨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외무성 담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외교적 관여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외교적 관여의 여지가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전에 말한 대로 외교적 관여가 지속적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의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우리는 계속 그 길을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논평은 북한 외무성이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한 이후에 나왔다.

북한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미 연합훈련들을 가리켜 "전면대결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려 하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기도 했다.

담화 공개 당시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면담에서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소토 니뇨 부대변인은 전했다.

소토 니뇨 부대변인은 "사무총장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그 지역에서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사무총장은 역내 국가들의 비핵화 목표 달성을 돕는 일에 완전히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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