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36)가 이다인(31)과 오는 4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밝힌 이상형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열애를 인정한 이후 9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인의 돌잔치에 동반 참석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결혼 임박설이 고개를 들었고, 일각에서는 오는 3월 결혼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열애설이 불거졌던 당시에는 이승기가 지난 2018년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밝힌 이상형 발언도 화제가 됐다. 이승기는 "예전에는 이상형이 구체적이었다. 근데 지금은 그런 조건이 많이 없어졌다"고 운을 뗀 뒤 "지금은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좋다. 같이 있으면 설레기도 하지만 안정감 있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내가 꼭 뭘 해야 할 것 같은 사람 말고 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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