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각하다.." 요금 인상으로 심각해진 서울 택시 현재 상황

"너무 심각하다.." 요금 인상으로 심각해진 서울 택시 현재 상황

뉴스클립 2023-02-07 20:20:14 신고

3줄요약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한 가운데, 택시 기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시비 올려버린 서울 택시 현재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최근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서울 택시 현황이 담겨 있었다. 택시 기사들은 최근 오른 택시비로 곡성을 내고 있었다.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6분만 지나도 1만 원 돌파.. 서울 택시 현 상황은?

실제로 한 기자는 심야 시간대에 서울 강남역에서 택시를 타보았다. 심야 할증 40%가 붙어, 처음 요금부터 6,700원이었으며, 출발한 지 6분 만에 1만 원을 넘겼다.

마포구 합정역까지 14km를 이동하니, 무려 23,900원이 나왔다.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가파르게 오른 택시 요금에 시민들은 저녁 자리를 일찍 끝내고 귀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시민은 "지금이라면 원래 더 먹었을 수도 있는데 집에 가급적 대중교통 타고 가는 쪽으로 생각을 해서 빨리 귀가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택시 기사들은 자연스레 승객들이 적어져 당혹감을 표했다. 한 택시기사는 "지금 (콜이) 안 뜬다. 다른 때 같으면 지금 계속 콜을 부를 텐데 지금 뜨는 게 없다"라고 한탄했다.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심야 시간이 아닌 때에는 기사들의 곡소리가 더 커졌다. 서울의 한 택시 기사는 "얼마나 오래 기다리셨냐"라는 질문에 "15분 넘어간다. 최근 요금 오르고 난 뒤부터는 손님들이 많이 떨어졌다"라고 호소했다.

경기도 택시도 다음달부터 1000원 인상 조정

다만 일부 택시 기사들은 물가가 오른 만큼 요금도 올라야 한다며 요금 인상을 반기는 모습도 보였다. 택시 기사 김모 씨(73)는 “2, 3개월이면 승객도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겠느냐”라며 “그동안 시간당 1만 원 벌기도 어려웠는데 앞으론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들은 "기본 요금이 4,800원이니 택시 타기 무섭다", "택시 기사님들만 힘드시겠다", "너무 한 번에 큰 폭으로 올린 듯", "아이고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에 이어 경기도와 인천시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1000원씩 인상할 방침이다. 수도권 광역지자체들은 그 동안 택시요금을 함께 조정해 왔다고 알려졌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