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 할 뻔했다"... 아유미, 남편의 숨겨진 취미 생활 알고 결국 폭발했다

"파혼 할 뻔했다"... 아유미, 남편의 숨겨진 취미 생활 알고 결국 폭발했다

케이데일리 2023-02-07 22:11:00 신고

3줄요약
KBS2 해피투게더, SBS 뉴스, SBS 동상이몽

방송인 아유미남편 권기범과 함께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아유미가 권기범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아유미는 권기범의 차고를 가득 채운 바이크를 보고 그에게 '바이크 처분령'을 선포했습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아유미를 폭발케 한 것은 바로 남편이 가진 5개 바이크들의 총액이 억대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아유미는 권기범에게 "오늘 보니 오토바이가 많다. 사람은 한 명인데 오토바이는 5대가 있다"고 말했고, 권기범은 "용도가 다 다르다"며 해명했습니다.

그가 소유한 오토바이 한 대의 가격은 약 1억원에 달한다고 전해졌습니다. 권기범은 라이딩용, 시내용, 투어용, 산악용 등으로 나누어 오토바이를 갖고 있으며, 이를 본 아유미는 한심해하며 "오토바이가 인간적으로 많고 주차장 차지할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역시 아유미는 무려 21개의 취미를 가진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평소 바이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권기범은 아유미에게 '나 홀로 유럽 바이크 투어'를 다녀오겠다고 했고, 이로 인해 아유미와 다툼이 일었던 것입니다.

재일 교포 연예인

더쿠 더쿠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아유미는 1984년생으로 올해 40세입니다. 그녀는 일본 돗토리현에서 태어난 재일 한국인으로, 아버지는 대한민국 국적의 재일교포 2세, 어머니는 충청도에서 나고자란 토종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혈통은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태어나 돗토리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던 아유미는 중학교 때 한국에 놀러왔다가 H.O.T 콘서트를 보러 가게 되었고, 콘서트에서 돌아오는 길에 캐스팅 되었다는데요.

당시 아유미는 캐스팅에 우호적이었고 가수로 데뷔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거셌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유미는 단식 투쟁을 벌이는 등 뜻을 굽히지 않았고, 2000년 한국으로 돌아와 그 다음해 데뷔하게 됩니다.

아유미는 2000년대 슈가 멤버로서 해피투게더, X맨을 찾아라, 스타골든벨, 연애편지 등 당시 인기 있었던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추면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깜찍한 외모와 서툰 한국어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던 아유미는 2006년 솔로 가수로도 데뷔합니다. 아유미는 일본의 유명 가수 코다 쿠미의 히트곡을 번안한 '큐티허니'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으로 활동했지만 그녀의 어색한 한국어가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면서 그저 '웃긴 외국인' 이라는 이미지만 굳히게 되었습니다.

이후 2010년대에 아유미는 주로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나갔고, 당시 아유미는 삭발이라는 충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대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토 유미'라는 일본 이름으로 활동하며 당시 시세이도의 브랜드인 마키아쥬의 메인 모델로 선정되는 등 크게 인지도가 있지는 않았지만 일본 내에서 연예계 활동을 이어 나가던 아유미는 2017년 MBN 예능 '비행소녀'에 고정으로 출연하면서 한국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남편은 방산시장 큰 손?

유튜브 채널 레알예능 스브스  유튜브 채널 레알예능 스브스 

그리고 지난해 아유미는 남편 권기범씨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같은 슈가 출신인 배우 황정음의 베이비샤워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이후 함께 소개팅을 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특히 그들은 방송을 통해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아유미는 "결혼하기 두 달 전에 상견례 후에 날짜를 잡고 동거를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결혼 결심까지 3개월, 동거까지 6개월, 결혼까지 8개월이 걸렸다"며 속전속결로 결혼을 다짐하게 되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아유미는 방송을 통해 "남편과 결혼을 앞두고 파혼할 뻔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아유미는 "웨딩 촬영을 하러 제주도에 갔는데 엄청 크게 싸웠다. 근데 오빠가 그날 가출까지 했다"며 "연락도 끊겨 계속 연락하다가 '이제 마지막으로 연락하겠다', '오늘 안으로 안 들어오면 나도 (결혼을 하지 않기로) 마음을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오빠가 몇 시간 뒤에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아유미의 남편 권기범은 아유미보다 두 살 연상으로 포장 패키지 사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가업을 이어 받아 일을 시작했다는데요. 방산시장에서 과자 봉지, 라면 봉지 등을 만드는 제조업자입니다.

그는 "가업으로 이 일을 시작했고, 아버지 회사로부터 독립해 자회사를 차린지 9년 정도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말을 듣던 아유미는 "처음에 우리가 소개팅으로 만났을 때 직업은 물어봐야 하지 않냐. '뭐하시는 분이에요?' 하니까 '봉다리 만든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권기범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자성X 라는 중소기업으로 직원수는 10명 내외이며 매출액은 26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1980년 방산시장에 비닐포장 전문 회사를 열고 운영하신 아버지의 40년 노하우를 배우며 한 우물만 판 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간다"며 "숙련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6월 방산시장에 문을 열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유미와 권기범 사이에 아직 자녀는 없으며, 경기도에 위치한 수영장이 딸린 주택에 신혼집을 두고있습니다. 부부는 방송을 통해 거주 중인 주택 역시 거리낌 없이 공개했습니다.

넓은 테라스와 수영장이 자리잡은 주택에 대해 아유미는 "한 채가 다 저희 집은 아니고, 저희는 월세이고 1층만 사용하고 있다"며 "수영장은 저희가 쓰는데 남편이 워낙 취미가 많은 사람이라 수영장을 보고 바로 선택했다. 집 사이즈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18살에 수십 억 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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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거 아유미는 데뷔 직후 한국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활동할 당시의 수입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유미는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은 수입에서 경비를 뺀 나머지를 한 번에 준다"며 "18살 때 수십억 원을 벌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어서 아유미는 "돈 관리는 부모님이 했다. 그 때 엄마가 한국에서 건물을 샀는데, 시세가 10배 이상 올랐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해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저작권 손해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아유미는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로 유행을 이끌었던 '큐티 허니' 노래를 발매하고 정작 저작권 신고를 안 했던 것입니다.

DJ 김태균은 이에 대해 "'큐티 허니'가 당시 엄청 방송에 나왔지 않았나. 노래의 한국말 가사를 아유미가 썼다고 하는데, 그 때 저작권 신고를 안 했다고 한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아유미는 "그 땐 그런 게 있다는 것도 몰랐다"고 털어놓았고, "'큐티 허니'의 저작권 등록을 한 지 2년 됐다"며 "재방송도 돈을 받더라. 그것도 제가 일주일 전에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듣던 김태균은 "그때 '큐티 허니'의 저작권을 등록했으면 지금까지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아유미와 남편 권기범이 바이크 가격을 두고 다투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취미라지만 수억 원은 너무했다", "돈이 얼마나 많길래", "그래도 취미가 많은 건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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